[뉴스핌=이에라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부유층 감세 연장안에 대해 협상할 뜻이 있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공화당과 민주당 의회 지도부와 백악관에서 회동을 가진 후 부시 전 행정부 시절 도입한 부자 감세안에 대해 입장 차가 있지만 감세 연장안에 대해선 공화당과 타협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과 잭 루 예산국장을 부자 감세안 연장에 대한 협상대표로 의회에 보내기로 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내년 초부터 중산층까지 세금 인상 대상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다만 "민주당은 여전히 부자 감세안 연장을 위해 7000억 달러의 재정 부담을 초래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고, 불공정한 일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존 베이너 공화당 하원 원내 대표는 "부유층을 포함한 미국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감세 연장에 대해 백악관과 논의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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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