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금품 수수 및 로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출국 약 100일만에 귀국했다.
천 회장은 30일 오전 일본 하네다공항을 출발한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해 척추에 서울의 한 대학병원으로 향했다. 그는 그동안 신병치료 등을 이유로 미국, 일본에 머물러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세차례 걸친 검찰의 소환 요청을 거부해왔다.
천 회장은 건강검진을 받은 뒤 12월 1일이나 2일께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동열 부장검사)는 세중나모 압수수색 등을 통해 천 회장 혐의를 대부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가 출석하면 기본적인 조사 절차를 거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천 회장은 지난해 임천공업과 계열사인 건화공업, 건화기업이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을 당시 조사기관을 부산지방국세청에서 서울지방국세청으로 바꿔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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