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기자] 현대자동차 그룹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며 하락폭을 확대 중이다.
25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현대차는 전거래일보다 2.78%, 5000원 하락한 17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3% 가까운 상승으로 시장을 주도했지만 이내 외국인을 주축으로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전일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는 모습.
현대모비스도 1.08% 내려 27만 3500원에 거래선을 형성중이며 장 초반 하락하던 기아차는 0.30%의 반등을 시도하는 등 보합권 공방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김병관 애널리스트는 "최근 자동차주가 많이 오른 데다가 어제 역시 반등하면서 외국인의 매도가 주축을 이루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건설 인수전에 대한 불확실성이 대두되는 분위기 역시 긍정적인 이슈는 아니라는 진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아직까지 현대건설 이슈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지는 않지만 만일 그런 분위기로 형성될 경우 디스카운트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현대건설 채권단은 전일 현대그룹의 인수 자금 조달 계획 중 프랑스 나타니스은행 예치금과 관련해 실체를 파악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우선적으로 요구하면서 양해각서(MOU) 체결이 지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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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