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칼텍스 나완배 사장(사진 왼쪽)과 삼성물산 원세현 부사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뉴스핌=정탁윤기자] GS칼텍스가 삼성물산과 손잡고 중국 윤활유 시장 공략에 나섰다.
GS칼텍스는 중국 상하이 서교호텔에서 삼성물산과 중국 산업체용 윤활유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GS칼텍스는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중국 내 5개 영업법인의 거래처인 철강, 섬유, 화학 분야의 현지 기업을 활용해 판매망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GS칼텍스는 지난 2007년 제2중질유분해시설을 본격 가동, 윤활유 완제품의 80%이상을 차지하는 고품질 윤활기유를 자체 생산해오고 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한국타이어와도 중국 자동차용 윤활유 시장 공략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GS칼텍스에 따르면 현재 중국 윤활유 시장은 총 12조원 규모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다. 이중 자동차용 윤활유는 64%, 산업체용 윤활유는 34%를 각각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매년 6%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나완배 GS칼텍스 사장은 "인도 현지법인 설립, 한국타이어와의 제휴에 이은 삼성물산과의 제휴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현재 20% 수준인 윤활유 완제품의 수출 비중을 향후 5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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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