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8일 12시 11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최근 4개월동안 15% 이상 가파르게 오른 뉴욕 증시가 최근 중국과 유럽 불확실성을 이유로 내리꽂혔다. 시장 주변에 대기하는 유동성이 풍부한 만큼 투매나 급격하게 주식 비중을 줄이는 전략은 부적절하지만 이쯤에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머니는 매수 후 보유 전략을 잠시 접고 마켓타이밍을 저울질할 때라고 조언하고, 배당주와 대형 기술주로 보유 종목을 좁힐 것을 제안했다. 증시가 방향을 전환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리스크 관리에 무게를 둘 때라는 판단이다.
보수적인 투자의 대표적인 전략 중 하나가 배당투자다.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점에 배당주의 매력은 더 높아진다.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에 따르면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종목의 베타는 1.08로 시장 전반의 베타인 0.78을 크게 웃돌았다. 강세장의 초기에는 배당주에 대한 역풍이 거세지만 이미 시장은 이 시점을 지난 상황이다.
스마트머니는 S&P500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닥터 페퍼 스내플 그룹(DPS)과 타임워너 캐이블(TWC), 스타벅스(SBUX), 인터내셔널 페이퍼(IP), 유나이티드헬스(UNH) 등이 관심이다.
대형 IT 종목도 여전히 매력적이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IT 섹터의 주가수익률(PER)은 13.7로 시장 PER인 13.3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술주는 10개 주요 섹터 가운데 PER이 4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시장 예상을 밑도는 실적 전망으로 지난 11일 16% 급락했던 시스코가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이밖에 애플(AAPL)과 IBM(IBM), 마이크로소프트(MSFT), 휴렛 팩커드(HPQ), 오라클(ORCL), 구글(GOOG), 퀄컴(QCOM), 코닝(GLW) 등이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대형 기술주는 올들어 4.0% 상승, 기술주 섹터 상승률 6.6%에 못 미치며 상대적으로 재무건전성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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