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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로 통신사 3000억원 규모 매출 가능"-대신

기사입력 : 2010년11월18일 07:5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채애리기자] 대신증권 김회재 애널리스트는 18일 "SKT의 갤럭시탭이 지난 13일부터 판매에 들어갔으며 KT를 통해 출시될 아이패드도 지난 17일 부터 예약접수에 들어갔다"며 100만명의 가입자를 모집할 경우 각각 3천억원 전후의 서비스 매출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 애널리스트는 "전세계적으로 탭 제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고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2011년까지 100만명 가입자 모집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2011년 예상 매출은 3900억원 정도로 예측된다"며 "KT가 예상하는 아이패드의 2011년 누적 탭 제품 판매량은 100만대로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판단되며 2011년 예상 매출은 23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을 통한 멀티디바이스 시대의 도래

SKT의 갤럭시탭이 지난 13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KT를 통해 출시될 아이패드도 전일(17일) 부터 예약접수에 들어갔다. 100만명의 가입자를 모집할 경우, 각각 3천억원 전후의 서비스 매출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매출 대비 큰 규모는 아니지만, 휴대폰/스마트폰 – 탭 제품 – IPTV/스마트 TV로 이어지는 멀티디바이스의 라인업이 완성되었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이다.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중 어느 것이 더 많이 팔릴것이냐 하는 논란이 벌어지고 있지만, 분명 두 제품은 서로 다른 영역에서 각자의 시장을 형성하면서, 탭 제품의 확산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LGU+의 탭 제품 출시 전까지는, 우선적으로 SKT와 KT의 수혜가 예상된다.

갤럭시탭. 이동성이 강조된 디바이스. SKT 매출 기여도는 연간 3,900억 전망

갤럭시탭은 화면 7인치, 무게 385g에 크기는 업무 수첩 정도이므로, 별도의 가방이 필요 없이 주머니 속에 휴대가 가능하다. 음성통화가 가능하지만, 통화용도 보다는 데이터 사용위주로 보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게나 크기를 감안하면 이동중에도 업무가 필요하거나 오락거리가 필요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요금제는 SKT의 스마트폰 요금제인 올인원 요금제를 그대로 적용했고, 단말 할인 및 요금 할인도 갤럭시S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SKT는 2011년 50만대 정도의 탭제품 판매를 예상한다고 밝혔지만, 전세계적으로 탭 제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고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2011년까지 100만명 가입자 모집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2011년 예상 매출은 3,900억원 정도로 전망된다.

아이패드. 이동이 가능한 고정형 디바이스. KT 매출 기여도는 연간 2,300억 전망

아이패드는 화면 9.7인치, 무게 680g/730g에 크기는 A4지 정도여서, 휴대는 가능 하지만, 가정의 엔터테인먼트 용도나 회사에서의 업무 보조 등 이동 중에 사용하기 보다는 고정된 장소에서 사용하는 용도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KT가 예상하는 2011년 누적 탭 제품 판매량은 100만대이다. 역시,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판단되며, 2011년 예상 매출은 2,300억원 정도로 전망된다. 아이패드는 통화 기능이 없어서 데이터 전용 요금제를 적용해야하고 따라서 ARPU가 갤럭시탭 보다는 낮다. 하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KT는 컨텐츠를 준비중에 있다.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형태의 컨텐츠와 월 3천원~1만원 정도의 정액요금제로 서비스가 가능한 잡지, 동화, 소설, 오디오북, 영화 등의 컨텐츠를 준비중에 있어서, 월 평균 5천원 가량의 추가 ARPU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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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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