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다음은 수출입은행 김동수 행장의 17일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내용이다.
▶ 17일 발표한 녹색산업 지원의 차별화 요소는
- 수출입은행은 30여년 동안 선박, 정유공장 등 대형 플랜트 사업 중심으로 지원했다. 특히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이를 최대한 활용한 차세대 먹거리 개발에 나서고 있다. 우리는 2년간 뚜렷하게 발전하지 못했는데 해외진출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고 세계시장을 뚫고 실현 가능한 부분을 찾아나서고 있다. 10년동안 2000억 달러는 녹색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추세를 보고 산정한 것이다.
▶ UAE원자력발전 사업은 어떻게 되가고 있나
- 애초 생각했던 것보다 프로그램 확정이 더딘 것은 사실이다. 올해 하반기 도로공사 등 이미 하고 있다. 연말이 되기 전까지는 구체적인 지원 협의를 할 것으로 전망한다. 관련 기관과도 협의하고 있다.
▶ 내년 조달 계획 등은 어떤가
- 올해 81억 달러를 국제시장에서 글로벌 본드로 조달했다. 10억달러가 더 필요한데 공모와 사모 어느 쪽이 유리한지를 보고 있다. 81억 달러 중 절반은 공모로 절반은 사모로 했다. 내년은 올해 조달 실적과 비슷하거나 그보다는 낫다는 것이 주요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 조선산업 전망은
- 2008년 하반기부터 위축됐는데 올해는 작년 주문량 대비 3배가 늘었다. 이는 세계적 추세다. 주문량의 절대수치가 줄었다. 아직 위기 이전 수준의 절반정도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이 정도로도 3년은 버틸 수 있다. 공급물량 차질도 없다. 자금변화가 영향을 주고 있지만 선박부문 지원 노력을 계속 하고 있다.
▶ 남북협력기금 사용 미진한데
- 절대적인 비중이 식량, 비료 등이었다. 남북 관계가 경색돼 자금집행이 안된다. 이러한 기금의 활성화는 남북관계의 원만한 복원이 선행된 후 이뤄져야 한다. 이같은 점을 긴밀히 협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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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수출입은행 진동수 행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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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sub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