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신한금융투자 최경진 애널리스트는 15일 NHN에 대해 "2011년부터 NHN의 사업 모멘텀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최 애널리스트는 국내 광고 시장 영향력 확대, 모바일 서비스 및 수익 모델 구체화, 일본 사업 성과 가시화 등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애널리스트는 "2011년 NHN은 1위 사업자로서 확고한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며 "네이버Me를 비롯해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강화를 지속하고 있으며, 해외 사업, 게임 퍼블리싱 등 사업 포트폴리오 역시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2011년 강화될 사업 모멘텀에 주목
2011년부터 NHN의 사업 모멘텀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1) 국내 광고 시장 영향력 확대, (2) 모바일 서비스 및 수익 모델 구체화, (3) 일본 사업 성과 가시화 등이 전망되는 이유이다. 그동안 오버추어(Overture)를 통해 대행했던 1단 CPC 광고(스폰서링크)는 2011년부터 자회사 NBP를 통한 자체 상품(클릭초이스)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따라서, 향후 자체 사업을 통해 광고주 및 이용자 요구를 보다 정확히 반영하는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NHN은 이미 검색광고 매출 중 자체 상품 비중이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CPC 광고주 pool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여전히 독보적인 국내 검색 시장 점유율(포커싱 쿼리 기준 72%)을 유지하고 있어, 자체 상품 확대에 따른 이익 성장은 두드러질 전망이다.
일본 및 모바일 사업 등 신규 모멘텀 2011년 구체화 전망
NHN은 한국 시장 점유율 1위의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09년 7월부터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 재팬(naver.jp)은 UV 530만명을 넘어서며, 꾸준한 트래픽 증가를 확인하고 있다. 2년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바이두 재팬(baidu.jp) UV가 정체되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긍정적이다. 라이브도어(Livedoor) 인수 이후, 검색에서 시너지를 높이고 있는 바, 향후 블로깅, 커뮤니티, 온라인 광고 등 사업 서비스 전반의 강화가 전망된다. 한편, 모바일 사업 역시 수익 모델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모바일 광고를 비롯해 스마트폰 중심의 모바일 게임 강화 등 신규 사업에 대한 모멘텀도 부각될 전망이다. 2011년 예상되는 게임법 개정 이후에는 모바일 게임에 대한 과금체계도 안착될 전망인 바, 외부환경 변화도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투자의견 매수 및 적정주가 260,000원 유지
2011년 NHN은 1위 사업자로서 확고한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네이버Me를 비롯해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강화를 지속하고 있으며, 해외 사업, 게임 퍼블리싱 등 사업 포트폴리오 역시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2011년 온라인 광고 매출 확대 및 모바일 사업 구체화가 전망되는 NHN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적정주가 26만원을 유지한다. 적정주가는 12개월 forward EBITDAPS 16,473원에 target multiple 15.8배를 적용한 값이다. Forward EPS 12,528원 기준 Implied P/E target은 20.8배이다.
[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