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국내 중견 PC기업인 모뉴엘(대표 박홍석)이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1에서 6개 부문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모뉴엘은 10일 내년 1월 6일에서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1에서 소나무PC, 듀얼스크린PC(Dual Screen PC), 플레이볼, 실버케어로봇, 핸들조종 로봇청소기, 사다리꼴(Trapezium) PC 등 6개부문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받았다고 밝혔다. 모뉴엘은 지난 2007년과 2008년에도 CES에서 홈시어터PC 부문에서 디자인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0/11/10/20101110000021_0.jpg)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은 2011년 출시할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가전협회(CEA)와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가 심사해 기술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 주는 상이다. 혁신상 수상작은 내년 1월 6일 쇼케이스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모뉴엘의 이번 출품작들은 'CES 2011 Central Hall 9153' 전시관에서 볼 수 있다. 이 전시장에는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실연 위주로 구성될 계획이다.
모뉴엘 전략기획실 김명미 과장 "완벽한 구형 홈시어터 PC, 데스크탑 본체에 모니터 기능을 추가한 DSPC 등 상상 속에서나 가능했던 PC를 현실에서 구현해 냈다"며 "첨단로봇기술을 생활에 접목한 실버케어로봇과 로봇청소기도 이번 CES의 화두인 지능형 커넥티드 기술인 스마트그리드에 잘 맞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출시된 수상작인 소나무PC는 수상소식과 함께 그동안 계류 중이던 계약이 체결되는 등 해외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강조했다.
박홍석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큰 해결 과제인 에너지 절약과 탄소배출량 절감 노력에 동참하고자 소나무 PC를 개발했고 이후 출시되는 모든 PC 제품도 대기전력제어시스템을 탑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비용절약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그린 IT제품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CES는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 전시회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세계 최고의 가전회사들이 올해 출시할 신제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로 IFA 등과 함께 세계 3개 가전쇼 중에 하나로 그 규모가 가장 큰 전시회다. 내년 CES 2011에서는 130개 국가에서 참가업체 2500개, 관람객 12만명, 미디어와 블로거 5000명 등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참여하는 한국기업의 수는 130여 업체다.
[뉴스핌 Newspim] 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