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미 기자] 화석연료 보조금을 근절하면 글로벌경제 및 환경, 에너지 안정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
IEA는 이날 발표한 2010년 국제에너지전망보고서에서 작년 피츠버그 G20 정상회담에서 연료의 무분별한 소비를 부추기는 비효율적인 화석 연료 보조금을 중기적으로 철회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서울 G20 정상회담에서는 화석연료 관련 사안에 대해 더욱 진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IEA는 보고서에서 작년 전세계 화석연료 보조금은 3120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대부분 개발도상국에서 이루어졌다고 발표했다. 같은기간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은 570억 달러였다.
IEA는 또한 2020년까지 화석연료 보조금을 완전히 철회하면 글로벌 에너지수요를 5% 감축할 수 있으며 탄소배출을 6% 가량 줄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Reuters/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