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가스, 지분 4.52% 추가 매입 예정
[뉴스핌=배규민 기자] SK그룹이 중국 내 2위 액화석유가스(LPG) 업체이자 3대 도시가스 민영회사인 차이나가스 홀딩스(CGH)의 최대주주가 된다.
SK가스는 3일 공시를 통해 CGH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대 1000억원 가량을 투자해 CGH 지분확보량을 0.96%에서 4.52%로 늘리기로 했다.
지분 확보가 성사되면 SK그룹의 CGH 지분율은 9.74%로 늘어나 최대주주가 된다.
SK가스 측은 이번 투자를 통해 CGH가 진출해 있는 중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환경사업 등 신규사업 진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CGH는 자회사인 상해중유를 통해 연간 135만톤의 LPG를 판매하고 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은 2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1조5000억원, 순익 15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배규민 기자 (lemon12kr@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