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한용 기자] 아우디코리아(대표 트레버힐)는 3일 올림픽공원 내 평화의 광장에 설치된 신차발표회장 ‘A8 파빌리온’에서 다이내믹한 프레스티지 세단 ‘뉴 아우디 A8’을 발표했다.
8년 만에 풀체인지된 뉴 아우디 A8은 역동적 운동성능과 안락함을 모두 추구한 아우디의 최고급 차종이다.
뉴 A8의 실내는 이전 모델보다 더 넓고 화려해 마치 요트에 타고 있는 듯 하다고 아우디코리아 측은 밝혔다. 뒷좌석에는 기울임이 지원되는 메모리시트, 마사지 기능 등 편의장치가 제공된다.
이번에 출시된 뉴 아우디 A8 4.2 FSI 콰트로 모델은 배기량 4,163cc의 가솔린 직분사 엔진으로 371마력의 출력을 발휘하고, 최대 토크는 45.4kg.m에 달한다. 여기에 신형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시속 100km까지 가속은 5.7초가 걸리고 최고속도는 210 km/h에 달한다. 연비는 1리터당 8.3km다.
철보다 40% 가벼운 알루미늄 합금을 통해 경량화를 꾀했고, 강력한 엔진을 장착해 운동성능이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MMI(Multi-media Interface), 나이트비전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LED 헤드라이트를 갖췄다는 점도 특징이다.
전장 5137mm, 휠베이스 2992mm, 전폭 1949mm, 전고 1460mm의 신형 프레스티지 세단 뉴 A8은 이전 모델보다 전장(+75mm)과 전폭(+55mm), 휠베이스(+48mm)가 이전 모델에 비해 월등히 커져서 개선된 외관과 실내공간이 매력적이다.
세부사양으로는 전동식 테일게이트, 컴포트 키, 뒷유리 전동식 햇볕가리개, 4구역 자동 조절 에어컨, LED 실내등 패키지 등 다양한 하이-엔드 편의장치들을 제공하고 있다. 출력이 대폭 향상된 보스(Bose) 서라운드 음향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되며 뱅앤올룹슨(Bang&Olufsen) 사운드 시스템이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뉴 아우디 A8 4.2 FSI 콰트로’가 1억 4천만원, ‘뉴 아우디 A8 4.2 FSI 콰트로 RSE’가 1억 570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한편, 뉴 아우디 A8은 오는 11일~12일 양일간 열리는 ‘2010 G20 서울 정상회의’ 의전차량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0 G20 서울 정상회의’에 의전차량으로 제공되는 34대의 뉴 A8에는 아우디 본사에서 특별 주문해 제작한 G20 엠블럼을 부착해 행사 종료 후 한정 판매할 예정이며, 판매될 때마다 대당 100만원씩 적립해 총 3400만원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날 신차발표회에 참석한 브라이언 올슨이 그린 작품도 경매를 통해 판매해, 전액을 기부한다.
[뉴스핌 Newspim] 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