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영업익 85%↓ 전망
[뉴스핌=유효정 기자]3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한 LG이노텍의 내년 이후 행보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제시됐다.
29일 대신증권은 LG이노텍이 올 연말 영업이익 부진을 겪은 후 내년 1분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LED와 디스플레이 부품군 매출이 약화되면서 4분기에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85% 이상 하락하면서 100억 원에 못 미치는 영업이익 실적을 낼 것이라는 우려다.
하지만 LED 재고 조정이 11월을 기점으로 마무리되고 LED 매출 부진이 4분기에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12월부터 LED TV 가격하락에 따른 수요 증가가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카메라 모듈이 이끌 내년 이후 성장 전망은 밝다.
대신증권은 LG이노텍의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이 458억원으로 올 4분기대비 385.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메라 모듈 판매가 전체 매출 비중의 16%를 차지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의 아이폰 4G용 카메라 모듈 판매가 증가해 내년 카메라모듈 매출이 올해 대비 52.6%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또 내년 이후 LG전자의 휴대폰 사업이 회복되고, 애플의 아이패드 후속 모델 등이 출시되면 PCB와 카메라모듈의 추가 매출 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