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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정상화를 넘어 확대되는 이익기반"-HMC투자

기사입력 : 2010년10월26일 07:15

최종수정 : 2010년10월26일 01:38

[뉴스핌=송협 기자] HMC투자증권은 SK에너지의 석유개발, 윤활유 사업의 수익성 확대 매력적 3분기 영업이익은 환율과 정기보수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HMC투자증권 조승연 애널리스트는"하지만 기회비용을 감안한 실질 영업이익은 6000억원 수준으로 석유개발,윤활유 사업 이익확대로 이익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특히 석유개발 영업이익이 2년 만에 1,000억원을 돌파하고 윤활유 사업도 1,000억원을 돌파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 석유, 화학사업은 견조한 경유/항공유와 급등한 PX 시황으로 호조세 지속

석유사업의 정제마진은 현재 3분기 대비 20% 상승한 배럴당 6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BTX 등 화학사업의 수익성도 호전되고 있다.

특히 합성섬유 중간재인 PX의 경우 최근 3개월간 마진이 350달러 급등하여 수익 확대가 예상된다. 4분기 영업이익은 4,650억원으로 5,000억원에 육박하고 2011년에는 윤활유를 포함할 경우 2조 5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 석유개발/윤활유 사업 이익 증가와 화학사업의 고부가화 & 글로벌화에 주목

석유개발과 윤활유 사업은 분기 1,000억원 영업이익 돌파로 확실한 캐쉬카우로 자리잡았으며 각각 남미, 베트남에서의 생산량 증가와 이머징 시장 수요 호조 및 높은 시장 지배력으로 이익 증가가 이어질 것이다.

또한 2차전지 분리막에 이어 편광판 TAC 필름과 이산화탄소 플라스틱 및 석탄화학 등 다양한 화학사업의 고부가화와 중국, 남미로의 화학사업 진출로 글로벌화가 가속화되며 기업 가치 상승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 우수한 수익 기반과 높은 레버리지 대비 저평가 상태로 지속적으로 모아갈 시점

2011~12년 연평균 EPS는 25% 이상 증가하는데 반해 PER은 평균 7배에 불과한 저평가 상태로 윤활유, 화학 소재 및 석유제품 등 이머징 시장 수요 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화학 업종 내 탑픽을 유지하며 현재의 저평가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모아갈 시점이라 판단된다.

- 2009년 급격한 이익 감소 이후 이머징 시장 성장에 따라 이익 기반 확대

2009년 2분기 이후 급격한 이익 감소가 2010년 1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해소됨과 동시에 기존의 석유, 화학 중심 이익구조에서 석유개발, 윤활유 사업의 고수익 사업 성장에 따라 이익 기반은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특히 2010년 회복 이후 2011~2012년 연평균 25%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매력과 이머징 시장 수요 확대의 수혜주로서 지속적으로 모아가야할 시점이라 판단된다.

원유, 윤활유, 화학소재를 모두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 석유개발, 윤활유 이익은 쭉쭉 커가고 석유, 화학 사업은 순항하며 매력 확대

석유개발 분기 평균 일 생산량은 66.000(배럴/일)을 돌파하였고 윤활유 사업은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분기 1,000억원을 넘어섰다.

석유개발 생산량은 남미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고 LNG 이익이 추가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경유, 항공유 등 중간유분 시장 강세로 정제마진은 견조하고 PX 마진 회복으로 화학사업 또한 이익 확대가 예상된다.

2년간 가동이 중단됐던 No.1 NCC 마저 가동을 재개할 정도로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다.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의 매력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익 기반은 확대되고 있다. 이익 성장과 신기술 기반 사업이 커지면서 기업 가치 상승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핌 Newspim] 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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