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중계에서 헝겊이 솟아오른 장면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한 관계자가 이 모습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 |
[뉴스핌=김한용 기자] 22일 전남영암에서 개최된 코리아 그랑프리 연습주행에서 마크웨버가 운전하는 레드불레이싱팀의 차량이 스핀을 일으키자 카메라가 연석부위에 솟아오른 녹색 헝겊을 30초 가량 집중적으로 비춰주고 있다. 마크웨버가 스핀을 일으킨 것은 이 녹색 헝겊이 솟구쳐 올랐기 때문이라는 것을 지적하는 셈이다. 이 모습은 세계로 중계됐다.
마크웨버가 탄 레드불 레이싱팀의 머신 |
일반적으로 이 부분은 잔디가 덮여 있어야 하지만, 영암 서킷은 시간 관계상 잔디 대신 헝겊을 덮어두었다.
한편, 마크웨버는 이날 스핀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해 1회전 최고속도(랩타임) 1분37초942를 기록해 24명의 선수중 1위를 차지했다. 연습주행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는 예선전에서 가장 첫번째에 서기 때문에 유리하다.
[뉴스핌 Newspim] 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