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삼화콘덴서가 증권가의 호평에 강세다. 실적 개선폭에 비해 주가는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삼화콘덴서는 18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전날보다 3.43% 오른 1만 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갑호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화콘덴서의 올해 영업이익이 1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가는 20% 상승에 그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 6500원을 신규제시했다.
올해 삼화콘덴서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6.4% 증가한 1429억원, 영업이익은 143% 늘어난 161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특히 "신라인 증설로 MLCC 호황을 충분히 누리고 있고, 신제품 모멘텀도 풍부하다"며 "내년 매출액은 1973억원, 영업이익은 267억원를 기록하며 실적호전 추세에 탄력을 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화콘덴서의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대비 PER 7.5배, 내년 4.9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