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이달 말 멕시코에서 열리는 세계 국가올림픽총연합회(ANOC) 총회 참석을 위해 12일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연말 삼성그룹의 조직개편과 관련해 "젊게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삼성은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도 50대 경영인들로 세대교체를 진행한 바 있어, 이 회장의 젊은 조직론은 이번 인사에도 그대로 반영될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이날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 등과 함께 멕시코로 출국했다. 20일부터 24일까지 아카폴코에 머물며 ANOC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공항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과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등이 나와 배웅했다.
이 회장 일행은 멕시코에 머물다 11월 초 귀국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