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버킹햄 리서치가 내년 화학 기업들의 인수합병(M&A)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아 주목된다.
버킹햄은 올 연말까지 M&A가 주춤세를 보이겠지만 내년에 다시 증가할 것이라 내다봤다고 11일(현지시간) 미국의 금융전문지 배런스가 보도했다.
최근 BHP 빌리톤과 포타쉬의 적대적 M&A를 포함해 독일의 바스프(BASF)와 코그니스의 우호적 M&A 까지 화학 기업들 사이에서 활발한 M&A 거래가 진행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자본 이득과 배당세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중소형 M&A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버킹햄은 이어 적대적 인수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지만 바이어들은 적대적 인수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외환 시장에서는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외국인 바이어들이 미국인 바이어들보다 유리할 게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8월 BHP 빌리톤은 주당 13달러에 포타쉬 인수를 제안했으나 가격이 낮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이후 BHP는 포타쉬에 대한 적대적 M&A를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