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녹색금융을 주도하고 있는 산업은행이 ‘신재생에너지, LED’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위원회(위원장 진동수)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조문환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산은은 올해 녹색산업 금융지원 목표를 1조원으로 정하고 8월말 현재 5280억원을 지원했다.
LED가 주류를 차지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가 뒤를 이었다. 단일 지원규모로는 가장 큰 2200억원을 LED생산설비증설에 지원하는 등 주로 제조설비에 녹색금융이 집행됐다.
뒤이어 비중이 많은 신재생에너지는 광학용필름라인과 태양광용필림라인증설 등에 4월 760억원이 지원되는 등 관련 플랜트공장부지구입과 태양전지관련 설비도입에도 지원됐다.
이밖에 Non-CO2온실가스처리산업인 2차전지소재인 전해질LiPF6증설이 녹색금융 목적으로 지원됐다.
하지만 지난해 큰 비중을 차지했던 폐수처리시설, 슬래그시멘트공장인수 등 환경산업은 올해 지원실적이 전혀 없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