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한달여간 하락세를 지속하던 LG가 반등에 도전 중이다.
8일 오전 2시 14분 현재 LG는 전거래일보다 2.51%, 2000원 오른 8만16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6일 7만8200원까지 내리며 한달여만에 15% 가량 하락세를 보였지만 7일 1.79% 오른 데 이어 이틀째 상승으로 흐름을 형성해가는 모습.
특히 이날 오전까지 미미했던 상승폭은 LG화학이 외국인들의 매수에 힘입어 2% 이상 강세를 보이자 동반 상승하는 분위기다.
대신증권 김용식 애널리스트는 "하락의 주요 원인인 자회사들의 지분가치는 이미 자체적인 자 회사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어 추가적인 지주사 주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낮다"며 "오히려 지분가치가 다시 반등할 수있는 여건이 조성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회사에 지분율만큼 투자된 포트폴리오로써 지주회사를 해석한다면 포트폴리오가치 하락에 비해 주가하락과 할인율 확대폭은 과도한 수준"이라면서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