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국채선물이 소폭 오르며 마감했다.
국내 경제지표들이 경기 둔화를 예고하자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했지만 외국인들의 매도가 확대되면서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준선인 100선을 넘었지만, 석달째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통계청이 내놓은 8월 광공업생산도 여름휴가나 기상이변 등 일시적 요인이 있기는 하지만 증가율이 둔화된 모습이고 소비와 내수, 그리고 경기 선행 및 동행지수도 하락했다.
또 내일 발표 예정인 9월 소비자물가가 3%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계감이 상존하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4/4분기 소비자물자상승률이 3%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아 시장의 불안심리를 자극했다.
하지만 분기결산을 맞이하는 기관들의 일시적으로 매수하는 '윈도우드레싱'(Window-dressing) 효과가 작용, 결국 소폭 상승세로 돌려놓았다.
30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12.55로 전날보다 2틱 올라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2틱 오른 112.55에 시작한 뒤 112.65로 고점을 높였지만 외국인들의 매도가 확대되며 112.46으로 하락전환하기도 했다.
그러나 막판 외국인의 순매도가 소폭 줄면서 가격은 소폭이나마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3919계약을 순매도했다. 은행도 1545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은 2813계약의 국채선물을 순매수했다. 투신도 2546계약 순매수로 대응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산업활동동향, 국채발행 계획 등 금리레벨을 빼면 악재가 없었다"며 "국채선물의 경우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등락이 있었지만 큰 움직임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물의 경우 캐리메리트가 없는 레벨까지 왔기 때문에 커브 플래트닝으로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악재가 없다보니 저점매수 대응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외국인의 매도가 확대되면서 낙폭이 커졌지만 보합권으로 돌아온 채 끝났다"며 "윈도드레싱이 크게 작용한 듯하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장이 참 세다"며 "외국인들이 차익실현을 하고 있지만 매도한쪽에서 장을 받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산업활동동향은 어느 정도 미리 반영된 듯 큰 영향은 없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외국인의 매도와 맞물려 한국은행의 통화신용정책 보고서가 부담이 됐다”면서도 “여전히 매수가 편한 상황이고 10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올린다고 해도 추세적인 약세전환은 어려울 듯하다”고 내다봤다.
국내 경제지표들이 경기 둔화를 예고하자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했지만 외국인들의 매도가 확대되면서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준선인 100선을 넘었지만, 석달째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통계청이 내놓은 8월 광공업생산도 여름휴가나 기상이변 등 일시적 요인이 있기는 하지만 증가율이 둔화된 모습이고 소비와 내수, 그리고 경기 선행 및 동행지수도 하락했다.
또 내일 발표 예정인 9월 소비자물가가 3%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계감이 상존하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4/4분기 소비자물자상승률이 3%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아 시장의 불안심리를 자극했다.
하지만 분기결산을 맞이하는 기관들의 일시적으로 매수하는 '윈도우드레싱'(Window-dressing) 효과가 작용, 결국 소폭 상승세로 돌려놓았다.
30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12.55로 전날보다 2틱 올라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2틱 오른 112.55에 시작한 뒤 112.65로 고점을 높였지만 외국인들의 매도가 확대되며 112.46으로 하락전환하기도 했다.
그러나 막판 외국인의 순매도가 소폭 줄면서 가격은 소폭이나마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3919계약을 순매도했다. 은행도 1545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은 2813계약의 국채선물을 순매수했다. 투신도 2546계약 순매수로 대응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산업활동동향, 국채발행 계획 등 금리레벨을 빼면 악재가 없었다"며 "국채선물의 경우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등락이 있었지만 큰 움직임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물의 경우 캐리메리트가 없는 레벨까지 왔기 때문에 커브 플래트닝으로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악재가 없다보니 저점매수 대응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외국인의 매도가 확대되면서 낙폭이 커졌지만 보합권으로 돌아온 채 끝났다"며 "윈도드레싱이 크게 작용한 듯하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장이 참 세다"며 "외국인들이 차익실현을 하고 있지만 매도한쪽에서 장을 받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산업활동동향은 어느 정도 미리 반영된 듯 큰 영향은 없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외국인의 매도와 맞물려 한국은행의 통화신용정책 보고서가 부담이 됐다”면서도 “여전히 매수가 편한 상황이고 10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올린다고 해도 추세적인 약세전환은 어려울 듯하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