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신용보증기금과 세종공업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2~4차 협력사 지원에 나선다.
30일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과 세종공업(대표이사 한상준)은 2~4차 협력 중소기업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울산광역시 세종공업 본사에서 '세종공업 상생보증 프로그램 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대기업과 1차 협력사를 중심으로 이뤄진 상생협력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규모가 영세하고 자금력이 취약한 2~4차 협력사를 지원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상생협력 모델이다.
협약 체결에 따라 세종공업은 신용보증기금에 3억 5000만원을 특별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세종공업가 추천하는 2~4차 협력기업에 대해 출연금의 12배에 해당하는 42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하며, 신용보증료율도 0.3%p 인하해 준다.
신보의 안택수 이사장은 "이번 세종공업 상생보증 프로그램은 그간 소외된 2~4차 협력기업으로까지 보증지원 효과가 미치게 된다는 점에서 모범적인 상생협력 사례"라며 "이를 계기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공정사회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