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제조업 체감경기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내수기업보다는 수출기업이,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의 체감지수가 더 많이 하락한것으로 나타났다.
업황 자체가 실제로 나빠졌다기보다는 2/4분기 업황이 워낙 좋았던 데다 기대수준 자체가 높아지면서 체감지수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의 9월 업황BSI는 92로 전월대비 6p 하락했다.
지난 6월 105를 기록한 이후 석 달 연속 하락, 지난 2009년 12월 89을 기록한 이후 9개월 만에 최저수준이다.
이번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는 2774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됐으며, 2364개 업체가 응답했다.
※자료: 한국은행
10월 업황 전망BSI 역시 99로 전월대비 5p 하락했다.
중소기업(-4p)보다는 대기업(-7p)이, 내수기업(-3p)보다는 수출기업(-9)이 더 많이 하락했다.
또 업종별로 보면 전자·영상·통신장비 등이 87로, 자동차가 104로 각각 14p와 17p 하락세를 보였다.
한은 기업통계팀의 손원 과장은 "지난 연말 자동차나 반도체 등 업황 워낙 좋았던데 반해 최근 반도체나 LCD가격이 하락하면서 체감경기가 나빠진 듯하다"며 "2/4분기 업황이 예상보다 좋았던 데 대한 반작용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손 과장은 "체감지수의 절대수준은 여전히 괜찮다"며 "실제로 매출증가율 등은 여전히 높은 편인데 상대적으로 심리가 위축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준치 100에 못 미치기는 하지만 기준치를 넘은 적이 많지 않았고, 평균 80선 초반에 머물렀다는 것을 고려하면 업황지수는 여전히 높다는 설명이다.
실제 9월 매출BSI와 10월 매출전망BSI는 105와 115로 전월대비 7p와 4p 하락했지만, 기준치 100을 넘어 여전히 긍정적인 수준이다.
재고는 다소 늘어난 것으로 응답했다.
9월 제품재고수준BSI는 105로 전월대비 1p, 10월 제품재고수준 전망BSI는 103으로 전월대비 2p 상승해 재고가 늘었고, 향후에도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채산성BSI는 9월 실적 88, 10월 전망 91로 전월대비 각각 3p 하락해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9월 생산설비수준BSI는 100으로 전월대비 1p 상승했으며 10월 생산설비수준 전망BSI는 99로 전월과 동일했다.
설비투자실행BSI는 9월 실적 및 10월 전망 모두 105로 전월대비 각각 1p 하락했다.
반면, 비제조업의 9월 업황BSI는 84, 10월 업황 전망BSI는 86으로 전월대비 각각 1p 상승했다.
그러나 비제조업체의 9월 매출BSI는 실적과 전망이 96과 100으로 전월대비 2p, 1p 하락했다.
채산성BSI는 88로 전월대비 1p 하락한 반면 10월 채산성 전망 BSI는 93으로 전월대비 4p 상승했다.
한편, 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 원자재가격 상승,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을 경영애로사항으로 지목했다.
비제조업체에서는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경쟁심화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내수기업보다는 수출기업이,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의 체감지수가 더 많이 하락한것으로 나타났다.
업황 자체가 실제로 나빠졌다기보다는 2/4분기 업황이 워낙 좋았던 데다 기대수준 자체가 높아지면서 체감지수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의 9월 업황BSI는 92로 전월대비 6p 하락했다.
지난 6월 105를 기록한 이후 석 달 연속 하락, 지난 2009년 12월 89을 기록한 이후 9개월 만에 최저수준이다.
이번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는 2774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됐으며, 2364개 업체가 응답했다.
※자료: 한국은행
10월 업황 전망BSI 역시 99로 전월대비 5p 하락했다.
중소기업(-4p)보다는 대기업(-7p)이, 내수기업(-3p)보다는 수출기업(-9)이 더 많이 하락했다.
또 업종별로 보면 전자·영상·통신장비 등이 87로, 자동차가 104로 각각 14p와 17p 하락세를 보였다.
한은 기업통계팀의 손원 과장은 "지난 연말 자동차나 반도체 등 업황 워낙 좋았던데 반해 최근 반도체나 LCD가격이 하락하면서 체감경기가 나빠진 듯하다"며 "2/4분기 업황이 예상보다 좋았던 데 대한 반작용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손 과장은 "체감지수의 절대수준은 여전히 괜찮다"며 "실제로 매출증가율 등은 여전히 높은 편인데 상대적으로 심리가 위축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준치 100에 못 미치기는 하지만 기준치를 넘은 적이 많지 않았고, 평균 80선 초반에 머물렀다는 것을 고려하면 업황지수는 여전히 높다는 설명이다.
실제 9월 매출BSI와 10월 매출전망BSI는 105와 115로 전월대비 7p와 4p 하락했지만, 기준치 100을 넘어 여전히 긍정적인 수준이다.
재고는 다소 늘어난 것으로 응답했다.
9월 제품재고수준BSI는 105로 전월대비 1p, 10월 제품재고수준 전망BSI는 103으로 전월대비 2p 상승해 재고가 늘었고, 향후에도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채산성BSI는 9월 실적 88, 10월 전망 91로 전월대비 각각 3p 하락해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9월 생산설비수준BSI는 100으로 전월대비 1p 상승했으며 10월 생산설비수준 전망BSI는 99로 전월과 동일했다.
설비투자실행BSI는 9월 실적 및 10월 전망 모두 105로 전월대비 각각 1p 하락했다.
반면, 비제조업의 9월 업황BSI는 84, 10월 업황 전망BSI는 86으로 전월대비 각각 1p 상승했다.
그러나 비제조업체의 9월 매출BSI는 실적과 전망이 96과 100으로 전월대비 2p, 1p 하락했다.
채산성BSI는 88로 전월대비 1p 하락한 반면 10월 채산성 전망 BSI는 93으로 전월대비 4p 상승했다.
한편, 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 원자재가격 상승,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을 경영애로사항으로 지목했다.
비제조업체에서는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경쟁심화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