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대통령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28일 한국과학기술회관 대강당에서 “우리는 어떤 도시를 만들어야 하나” 라는 주제로 도시분야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2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한국도시설계학회, 한국조경학회 등 3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도시·건축분야 기술사 등 도시관련 산·학계 관계자와 중앙부처·지자체 공무원 등 300여명이 모여 도시정책의 현안 및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건축기본법에 의거, 지난 2008년 12월 대통령직속 위원회로 출범했으며, 국토환경디자인 개선 및 건축문화 진흥을 위해 건축분야 중요정책의 심의와 관계부처의 건축정책 조정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건축ㆍ도시 분야 일선 전문가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의견들을 직접 들음으로서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용적 건축정책의 수립을 도모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마련한 것으로, 건축분야의 정책토론회는 지난 6월말에 이미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첫 번째로 서울대 정창무 교수가 품격 '야만의 도시에서 야망의 도시로', 두 번째로 협성대 이재준 교수가 '도시 삶의 질 제고를 위한 그린도시 조성', 마지막으로 제일엔지니어링 윤중경 사장이 '삶을 디자인하는 도시계획과 정책의 제안'으로 각각 주제 발표를 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시간에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최명철 위원의 진행으로 산ㆍ학ㆍ연ㆍ관의 대표로 구성된 패널참가자에 의한 지정토론과 방청객이 참여하는 자유토론이 있게 된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도시ㆍ건축 관련 각계 전문가들이 모인 이번 토론회에서 현장의 다양하고 생생한 정책제안들이 이루어지고, 관련 주체간 품격 있는 도시ㆍ건축을 구현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향후 보다 실효성 있는 건축ㆍ도시정책을 수립ㆍ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