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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예고된 새 수장, 구본준은 누구?

기사입력 : 2010년09월17일 13:57

최종수정 : 2010년09월17일 13:57

- 전자업계 구력 20년 이상 내공 갖춰
- 작년부터 LG전자 CEO 가능성 내비쳐


[뉴스핌=홍승훈 강필성기자] LG전자의 수장이 4년만에 바뀐다.

LG전자는 17일 남용 LG전자 부회장이 사의를 표함에 따라 새 수장으로 구본준 LG상사 부회장이 선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이사회에서는 구본준 LG상사 부회장을 LG전자 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 구 부회장은 내년 3월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되는 절차를 밟게 될 예정이다.

사실 재계에선 구본준 부회장의 LG전자 부회장 선임이 이전부터 예고돼 왔다.

구본준 회장은 구본무 회장의 동생으로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삼남이다. 창업주 직계지만 희성그룹을 운영하는 차남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과 달리 LG그룹 내에서 LG전자, LG화학, LG필립스LCD 등을 거치면서 전문경영인에 가까운 수완을 보여왔다.

실제 재계 한 소식통은 “작년 동문들이 구본준 부회장에게 시카고대 동문회장을 권했을 때 ‘12월 LG전자 대표로 가게 되면 못맡는다’고 전제를 달았었다”며 "지난해부터 LG전자 CEO에 대한 이동 가능성을 내비친 적이 있다"고 귀띔했다.

결과적으로는 지난해 구본준 부회장이 LG전자 대표로 선임되지 않아 당시 동문회장을 맡았지만 이미 당시부터 LG전자 부회장 선임이 내부적으로 검토돼 왔던 상황이다.

사실 구본준 부회장은 LG그룹 내 전자업계에서만 약 20년 이상 일해 온 전자업계 베테랑이다. 1987년대 초반 금성사(현 LG전자)에 입사해 LG반도체, LG필립스LCD(현 LG디스플레이)의 수장을 거쳤다.

다만, 그의 전자업계 25년 동안 굴곡도 적지 않았다는 평가다. 1999년에 LG반도체 대표이사였던 그는 당시 김대중 정부가 주도한 4대 대기업간 구조조정(빅딜) 과정에서 반도체 사업부를 현대전자(현 하이닉스)에 넘겨줘야만 했다.

당시 빅딜은 LG그룹은 물론 구본준 부회장의 입장에서도 적잖은 상처가 됐다는 관측이다.

이어 1999년 10월 LG필립스LCD의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된 그는 대형 LCD 시장점유율 세계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했지만 2006년 LCD패널가격 급락 등 악재로 인해 8000억원 가까운 누적적자를 기록했다. 결국 그는 2007년 LG필립스LCD의 대표이사를 내놔야만 했다.

하지만 구본준 부회장은 이같은 굴곡에도 불구하고 2007년 LG상사 수장으로 취임한 이후 뚜렷한 성과를 기록해 경영인으로서의 능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는 평가다.

LG상사는 2008년 158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전년동기대비 171.2% 성장했고, 지난해는 161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1.3%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구본준 부회장은 51년 생으로 경복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80년대 초 미국 시카고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은 후 현지의 AT&T에 근무했었고 90년대 초에는 LG전자(당시 금성) 일본법인에서 근무했다. 지금도 그는 회의를 영어와 일어로 주재할 수 있을 정도의 외국어 능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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