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국내 증시가 기관과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우려했던 프로그램 매물은 나오지 않았으나,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를 동결하며 경기 우려감이 다시 부각됐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14포인트, 0.29% 오른 1784.36으로 마감됐다.
새벽 뉴욕 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국내 증시 역시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금통위의 금리 동결 발표에 경기 둔화 우려감이 부각되며 코스피는 장중 하락반전했다.
외국인이 이틀연속 매도에 나서며 증시 하락을 부채질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며, 17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3240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54억원, 1345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방어에 성공했다.
프로그램 역시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세가 들어오며 이날 934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유통업과 건설, 서비스업이 2% 전후로 상승했으며, 의료정밀과 보험업종이 2% 넘게 빠졌다.
금통위의 금리 동결 소식에 대림산업과 현대건설 GS건설 등 건설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대한생명과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보험주가 하락했다.
인천 공장부지의 개발 소식에 한진중공업이 8% 이상 급등했으며, 독일 정부의 원전 가동시한 연장 소식에 한전기술이 7% 넘게 올랐다.
한편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금통위와 옵션만기라는 이벤트를 무사히 넘겼다는 평가했다.
특히 금통위의 금리동결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했으나 실질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투자전략부장은 "금통위의 금리동결 결정이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을 증대시키며 심리적으로 악재로 작용했으나, 실질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 역시 "금리 동결에 대한 오해가 풀리면서 오후들어 주가가 제자리를 찾았다"며 "내일은 기준 금리 동결에 과도하게 급락한 보험주들의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후 반등이 나타난다면 중국의 모멘텀을 가진 종목 중심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과도하게 급락한 종목과 중국 모멘텀을 가진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다만 향후 지수 상승을 이끌만한 모멘텀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도 나왔다.
임노중 투자전략부장은 "프로그램 매물이 대부분 롤오버되며 옵션만기의 영향은 거의 없었다"면서도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해 외국인들의 매수세를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기까지는 국내 지수 상승을 이끌어줄 매수 주체가 없다는 점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우려했던 프로그램 매물은 나오지 않았으나,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를 동결하며 경기 우려감이 다시 부각됐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14포인트, 0.29% 오른 1784.36으로 마감됐다.
새벽 뉴욕 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국내 증시 역시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금통위의 금리 동결 발표에 경기 둔화 우려감이 부각되며 코스피는 장중 하락반전했다.
외국인이 이틀연속 매도에 나서며 증시 하락을 부채질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며, 17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3240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54억원, 1345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방어에 성공했다.
프로그램 역시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세가 들어오며 이날 934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유통업과 건설, 서비스업이 2% 전후로 상승했으며, 의료정밀과 보험업종이 2% 넘게 빠졌다.
금통위의 금리 동결 소식에 대림산업과 현대건설 GS건설 등 건설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대한생명과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보험주가 하락했다.
인천 공장부지의 개발 소식에 한진중공업이 8% 이상 급등했으며, 독일 정부의 원전 가동시한 연장 소식에 한전기술이 7% 넘게 올랐다.
한편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금통위와 옵션만기라는 이벤트를 무사히 넘겼다는 평가했다.
특히 금통위의 금리동결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했으나 실질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투자전략부장은 "금통위의 금리동결 결정이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을 증대시키며 심리적으로 악재로 작용했으나, 실질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 역시 "금리 동결에 대한 오해가 풀리면서 오후들어 주가가 제자리를 찾았다"며 "내일은 기준 금리 동결에 과도하게 급락한 보험주들의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후 반등이 나타난다면 중국의 모멘텀을 가진 종목 중심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과도하게 급락한 종목과 중국 모멘텀을 가진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다만 향후 지수 상승을 이끌만한 모멘텀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도 나왔다.
임노중 투자전략부장은 "프로그램 매물이 대부분 롤오버되며 옵션만기의 영향은 거의 없었다"면서도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해 외국인들의 매수세를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기까지는 국내 지수 상승을 이끌어줄 매수 주체가 없다는 점이 문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