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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어린이 안전엔 투명 우산"

기사입력 : 2010년09월09일 09:30

최종수정 : 2010년09월09일 09:30

[뉴스핌=김한용 기자]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국토해양부 후원으로 현대모비스가 교통안전공단, 한국생활안전연합과 함께 투명우산과 교통안전 교육용 CD를 배포하며 어린이 교통안전 지키기에 힘쓰고 있다.

지난 9일 현대모비스는 서울 우신초등학교(교장 박관용)에서 이 학교 1∼3학년 어린이 270명과 송광호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 권영세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 김희국 국토해양부 차관, 정상호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윤명오 한국생활안전연합 대표, 정석수 현대모비스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명우산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투명우산 나눔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어린이들에게 투명우산 나눠주기, 교통안전 상황극 공연 및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정석수 현대모비스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모비스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고자 한다”면서 “투명우산 하나가 안전을 모두 책임질 수는 없지만,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적 관심을 넓히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는 도로교통 상황에 대한 주의집중력과 임기응변이 어른보다 떨어져 보행 시 각종 교통사고 및 충돌사고 등의 안전사고에 취약한데, 비가 오는 날은 우산으로 인해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아 교통사고에 특히 취약하다. 한 해 어린이 교통사고는 1만8천여 건으로 전체 교통사고의 8%나 되고, 교통사고 사망 어린이는 인구 10만명 당 2.3명(2007년 기준)으로 OECD 평균 1.9명보다 20% 이상 많다.

우선 올해는 투명우산 10만개를 전국 218개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나눠줄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전국을 15개 권역으로 분류하여 각 권역별로 1개 초등학교에서 투명우산 나눔 행사를 갖는데, 13∼17일까지 나머지 14개 권역에서 나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투명우산은 우산의 천 부분을 불투명이 아닌 투명 소재로 바꾼 것으로, 비오는 날 어린이들의 시야를 확보하여 빗길 교통사고 및 충돌사고 등의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가 특수 제작해 배포하는 투명우산은 비닐이 최대 세 배 두껍고 경량 알루미늄과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튼튼하여 찢겨지거나 거센 바람에 휘거나 부러질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반광재질을 적용하여 우산이 불빛을 반사하도록 제작돼, 우천으로 어두운 낮 시간 또는 밤길에 차량 운전자가 우산을 쓴 어린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손잡이엔 비상용 호루라기가 달려 있어 위급상황을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청할 수도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번 어린이 교통안전 지키기 활동을 통해 교통사고 전후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2003년부터 매년 중고생 교통사고 유자녀 4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현대차 기아차와 공동으로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에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 교육시설인 키즈 오토파크를 운영해 온 데 이어, 투명우산 및 교통안전 교육용 CD를 배포하며 어린이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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