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10월 수도권 입주물량 전달대비 ‘반 토막’

기사입력 : 2010년09월01일 13:27

최종수정 : 2010년09월01일 13:27

[뉴스핌=신상건 기자] 여름 휴가철 비수기를 마치고 가을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고 있다.

올 8월 대대적인 새 집 나들이로 분주했던 수도권은 다소 한산한 모습이 예상되는 반면 지방은 입주민 맞이에 분주할 전망이다.

1일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2010년 10월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전국적으로 총 1만 9122가구로 9월(1만 8431가구)에 비해 691가구 가량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3232가구, 경기 4557가구로 서울만 전 달에 비해 물량이 소폭 증가했을 뿐 경기, 인천 물량이 지난 9월 보다 눈에 띄게 줄었다.

특히 인천의 경우 이 달 신규입주가 전무한 상태로 내달 11월로 물량이 집중돼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는 총 7789만 가구, 전국 물량대비 약 40.7% 가량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 달 물량(1만3790가구)보다 약 6001가구 감소한 수치다.

서울지역은 9월(2573가구)보다 659가구 늘어나 3232가구가 준공을 맞는다.

먼저 서초구는 재건축아파트 반포동 삼호가든1, 2차(1119가구)의 입주가 10월 말로 예정돼 있다.

또한 마포구 상암2지구에 상암월드컵파크9단지와 12단지 준공이 10월 내에 진행될 계획이다.

하지만 시프트를 포함한 임대 가구수 비중이 높은 편으로 시장에 출현될 물건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길음뉴타운 입주 랠리가 마무리 된 성북구도 잔여 물량이 대기 중이다.

1만 가구 이상의 뉴타운 물량은 마침표를 찍은 상태지만 가을이사철을 대비해 준공을 기다린 2개 단지가 배치돼 있다.

경기지역은 전 달(1만 741가구) 물량의 반 토막인 4557가구를 선보일 예정이고 이는 2010년 들어 가장 적은 물량이다.

고양 식사지구 물량이 2528가구로 경기권 전체 물량의 55.5%를 차지하고 있어 북부지역의 물량 난은 다소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고양시에서는 8월부터 시작됐던 식사지구의 막바지 집들이가 예정돼 있다.

10월 3개 단지가 준공을 맞을 계획이며 100만㎡(30만 3030평) 규모로 1만여 가구가 들어서는 도시개발사업 식사지구 위시티 입주도 일단락 될 전망이다.

연일 물량을 쏟아냈던 용인시는 1개 단지만 준공을 앞두고 있어 계속됐던 택지지구 물량공세도 다소 주춤할 전망이다.

안양시는 742가구로 이뤄진 한신아파트를 재건축한 두산위브가 10월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 중이다.

가을 이사시즌을 대비해 10월은 비교적 넉넉한 물량이 입주민을 기다리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2010년은 8월(2만6012가구)에 물량이 집중되면서 10월에는 총 1만 9122가구가 준공을 맞아 최근 3년 이내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수도권에 비해 적은 물량은 선보였던 지방이 10월에는 대거 입주민을 기다릴 예정이다.

총 1만1333가구로 전국 물량 대비 59.27%를 차지하며 수도권(7789가구) 보다 더 많은 물량이 대기 중이다.

이 달 선전을 펼칠 지방에 비해 수도권은 올 4월(7374가구)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을 선보일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총 1만1333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이는 지난 9월(4641가구) 보다 무려 6692가구 증가한 것으로 올 들어 최대 수치다.

세부적으로 10월 지방 입주물량을 살펴보면 울산(2개 단지, 3427가구)이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부산(6개 단지, 2363가구), 대전(3개 단지, 1994가구) 등이다.

뒤를 이어 △ 충남(2개 단지, 1357가구) △ 대구(1개 단지, 771가구) △ 경북(1개 단지, 505가구) △ 제주(1개 단지, 445가구) △ 경남(1개 단지, 202가구)등으로 나타났다.

스피드뱅크 이미형 연구원은 "10월의 수도권 물량 전달대비 반 토막 상태로 역전세난을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