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한국석유공사의 영국 다나페트롤리엄에 대한 적대적 M&A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가운데, 이로 인해 헤지펀드들이 이른바 '대박'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석유공사는 이미 다나의 주주 48.62%로부터 동의를 얻었다고 밝혔는데, 이 중에는 16개의 헤지펀드도 포함되어 있다.
이 헤지펀드들은 '차액결제거래(CFD)'를 통해 다나의 지분을 27.42%나 확보했다. 지분 매입 가격은 약 1600펜스 대 내외로 알려진다.
CFD 거래는 매수가와 매도가의 차액을 현금결제하는 방식으로 비록 소유권, 의결권을 가지지는 못하지만 배당이나 증자 등을 포함한 모든 경제효과는 현물주식과 마찬가지로 받을 수 있고 무엇보다 0.5%에 달하는 런던 시장에서의 '인지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장점 때문에 대형기관이나 헤지펀드가 많이 이용한다.
또 CFD는 매우 낮은 증거금으로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당한 레버리지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더구나 공시의무가 부과되지 않으며, 이런 규제의 틈새를 이용해 헤지펀드나 기관이 인수대상으로 떠오른 기업에 대한 출자비율을 높인다음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투자자로 M&A 등에 간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편 이번에 다나 CFD로 이익을 기대하고 있는 한 헤지펀드 매니저는 "석유공사나 다나가 인수합병을 포기하게 될 경우 큰 손실을 입을 위험을 감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석유공사가 접근하기 전에 다나의 주가는 1200펜스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석유공사는 이미 다나의 주주 48.62%로부터 동의를 얻었다고 밝혔는데, 이 중에는 16개의 헤지펀드도 포함되어 있다.
이 헤지펀드들은 '차액결제거래(CFD)'를 통해 다나의 지분을 27.42%나 확보했다. 지분 매입 가격은 약 1600펜스 대 내외로 알려진다.
CFD 거래는 매수가와 매도가의 차액을 현금결제하는 방식으로 비록 소유권, 의결권을 가지지는 못하지만 배당이나 증자 등을 포함한 모든 경제효과는 현물주식과 마찬가지로 받을 수 있고 무엇보다 0.5%에 달하는 런던 시장에서의 '인지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장점 때문에 대형기관이나 헤지펀드가 많이 이용한다.
또 CFD는 매우 낮은 증거금으로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당한 레버리지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더구나 공시의무가 부과되지 않으며, 이런 규제의 틈새를 이용해 헤지펀드나 기관이 인수대상으로 떠오른 기업에 대한 출자비율을 높인다음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투자자로 M&A 등에 간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편 이번에 다나 CFD로 이익을 기대하고 있는 한 헤지펀드 매니저는 "석유공사나 다나가 인수합병을 포기하게 될 경우 큰 손실을 입을 위험을 감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석유공사가 접근하기 전에 다나의 주가는 1200펜스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