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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은행 코픽스대출 하반기 1조이상 순증

기사입력 : 2010년08월19일 19:05

최종수정 : 2010년08월19일 19:05

- CD연동보다 금리 낮아 신규 주택담보대출 87%로 압도
- 은행들 장려책 덕 톡톡…금리상승기 오면 불리 할 수도


[뉴스핌=이동훈 기자] 은행권 새 금리 기준지표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대출 잔액이 출시 7개월 만에 27조원을 돌파하고 신규 대출에서는 무려 87%를 차지하는 등 자리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반기 들어 코픽스 기준 주택담보대출을 주도한 은행은 국민·신한·기업·농협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은행 모두 7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1조원 이상 순증했으며, 증가율도 시중은행 평균인 31%를 웃돌았다.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외환·농협 등 7개 은행의 코픽스 대출 잔액은 6월말 16조 7637억원에서 8월 중순 기준 24조 2229억원으로 7조 4592억원 늘었다.

◆ 국민 1조7천억대 신한 기은 농협 등도 1조 2천억대 ↑

시중은행 중 코픽스 대출 잔액이 가장 많은 곳은 국민은행으로 6월말 3조 2387억원에서 8월 중순 4조 9559억원으로 1조 7172억원 늘어났다.

신한은행은 코픽스 대출잔액이 같은 기간 2만 984건에 2조 1151억원 수준에서 3만 3545건에 3조 3911억원으로 1조 2760억원 불어났다.

또한 기업은행은 2조 5607억원에서 3조 8289억원, 농협도 1조 9142억원에서 3조 416억원을 기록해 코픽스 대출잔액이 각각 1조 2682억원, 1조 1274억원 커졌다.

아울러 이 기간 우리은행도 3조 61억원에서 3조 8973억원으로, 하나은행은 2조 5598억원에서 3조 4206억원으로 각각 8912억원, 8608억원 늘어나며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는 양도성예금금리(CD)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해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이 코픽스로 갈아타는 사례가 늘었고, 신규 대출자 또한 많아졌기 때문이다.

신규 대출 규모는 지난 3월 2조 808억원에서 6월 5조 6064억원, 7월에는 7조원을 훌쩍 넘기며 전체 변동금리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키우고 있다.

◆ 코픽스 갈아타기 급증 속 "대출 기간·규모 따라 결정해야"

신한은행의 경우 8월 18일 현재 CD금리 대출 기준은 4.23~5.63%를 적용한다. 코픽스 기준 금리는 잔액기준으로 3.89~5.49%, 신규취급액기준이 4.1~5.1%를 적용해 CD금리보다 저렴하게 금리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때문에 CD금리 연동에서 코픽스로 전환한 대출건수도 크게 늘어 잔액기준 코픽스는 8월 18일 현재 1633건에 2146억원,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2923건에 394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대상자 중 과거 6%대 이상의 금리를 적용받던 고객들이 코픽스로 전환하는 사례가 많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변동이 CD금리 연동 대출은 3개월마다 바뀌는 것에 비해 코픽스 대출은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적용돼 금리 인상기에 고객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또 국민은행은 8월 16일 현재 잔액기준 코픽스는 4.04~5.44%,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3.85~5.25%이다. 이는 CD금리 대출 기준 4.38~5.68%에 비해 최저금리가 최대 0.53%포인트 낮다.

예를 들어 고객이 2억원의 대출받았다고 가정할 때 연간 100만원 정도 이자 차이가 나는 것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의 금리가 가장 낮기 때문에 전체 변동금리에 87% 가량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기준금리 인상기에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금리 인상폭이 타 연동체계보다 크기 때문에 대출 기간과 규모 등을 잘 살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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