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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해양부문 수주 '부정적' -한국

기사입력 : 2010년07월29일 08:42

최종수정 : 2010년07월29일 08:42

[뉴스핌=이연춘 기자] 삼성중공업은 2분기 영업이익은 2587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을 보였지만 해양부분 수주가 11억달러(1.3조원)로 전체 20% 수준에 불과한 점은 부정적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양정동 한국증권 연구원은 "올 해 해양부문 매출 비중이 전체의 40% 이상임을 감안할 때 해양부문 수주잔고의 감소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아직은 해양부문 수주잔고가 약 3년치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

■ What’s new : 2분기 영업이익 기대에 부합
동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2,597억원으로 대체로 컨센서스와 우리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일부 휴가제도의 변경으로 인해 향후 지급되어야 할 휴가비가 2분기에 집중 계상됨으로써 영업이익이 약 10% 감소한 점(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면 실제 영업이익은 우리의 예상을 상회했을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 Positives : 영업이익률이 생각보다 좋았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드릴십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8.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 우리의 예상치 8.2%를 소폭 앞섰다. 일회성 비용이 없었다면 영업이익률은 9%를 상회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반기 영업이익률 역시 나쁘지 않을 전망이다. 클락슨에 따르면 2010~2011년 각각 7척과 12척의 드릴십이 인도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즉, 수익성 좋은 해양부문의 매출 기여도가 늘어나 현재의 40%대에서 내년 50%에 이를 전망이다. 후판가 인상효과는 상당부분 제품 믹스 개선에 의해 상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Negatives : 해양부문 수주가 조금 아쉽다
상반기 51억달러의 신규수주를 기록했지만 해양부문 수주가 11억달러(1.3조원)로 전체의 20% 수준에 불과한 점은 부정적이다. 올 해 해양부문 매출 비중이 전체의 40% 이상임을 감안할 때 해양부문 수주잔고의 감소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은 해양부문 수주잔고가 약 3년치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 결론 : 하반기 해양부문 수주모멘텀 재개 예상, 매수 유지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1,000원(2011년 PBR 1.5배)를 유지한다. 이는 하반기 Shell LNG FPSO 상부구조물(11억달러) 및 대형 크루즈선(10억달러)과 같은 수주 모멘텀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내년 ROE가 20%를 상회함에도 PBR이 1.2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다. 멕시코만 석유유출 사건 이후 해양부문 전문 조선사들의 주가 흐름이 부지했지만 주가에 상당부분 기 반영되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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