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271.3조 중 165.4조원 집행
- 상반기 61% 조기집행, 일자리사업 3.5조 집행
- 하반기, 균등집행 기조 유지
[뉴스핌=김연순 기자] 정부가 올해 상반기까지 재정집행 목표치를 2조5000억원 초과하며 61%의 조기집행률을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이용걸 기획재정부차관 주재로 제12차 예산집행특별점검단회의를 개최해, 6월말까지 2010년 집행관리 대상 사업비 271조3000억원 중 165조4000억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반기 집행계획 162조9000억원(진도율 60.0%) 대비 2조5000억원 초과 집행한 수준이다. 지난 7월 조세연구원에 따르면 재정조기집행으로 상반기 0.87%p 성장률 제고효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부는 "상반기 재정조기집행으로 민간소비·투자를 보완함으로서 금융위기 이후 경기회복세를 공고히 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조기집행 자금 중 희망근로 프로젝트 등 일자리사업 연간 예산 5조5000억원의 63.6%인 3조5000억원을 집행했으며, 긴급경영 자금지원에 78.4%인 1876억원, 창업·중소 벤처지원 자금으로 59.2%인 6513억원 등을 집행했다.
기획재정부 이용걸 제2차관은 이날 예산집행특별점검단회의에서 "각 부처와 공공기관이 총력을 다해 조기집행을 추진해 당초 계획을 초과 달성했다"며 "이를 통해 우리경제가 올해 상반기에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차관은 "소비·투자 등 전반적인 경제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일반서민의 체감경기는 아직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반기에도 서민경제와 밀접한 일자리 및 민생안정사업 등에 대해서는 현장중심의 집행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하반기 재정집행 방향으로 최근의 견조한 경기회복세를 감안해 균등집행 기조를 유지하되 대내외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일자리·민생안정 관련 사업을 하반기에도 지속 관리하고, 상반기 조기집행 과정에서 저조한 실적을 보인 사업에 대해서는 그 원인을 분석해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해가기로 했다.
- 상반기 61% 조기집행, 일자리사업 3.5조 집행
- 하반기, 균등집행 기조 유지
[뉴스핌=김연순 기자] 정부가 올해 상반기까지 재정집행 목표치를 2조5000억원 초과하며 61%의 조기집행률을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이용걸 기획재정부차관 주재로 제12차 예산집행특별점검단회의를 개최해, 6월말까지 2010년 집행관리 대상 사업비 271조3000억원 중 165조4000억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반기 집행계획 162조9000억원(진도율 60.0%) 대비 2조5000억원 초과 집행한 수준이다. 지난 7월 조세연구원에 따르면 재정조기집행으로 상반기 0.87%p 성장률 제고효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부는 "상반기 재정조기집행으로 민간소비·투자를 보완함으로서 금융위기 이후 경기회복세를 공고히 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조기집행 자금 중 희망근로 프로젝트 등 일자리사업 연간 예산 5조5000억원의 63.6%인 3조5000억원을 집행했으며, 긴급경영 자금지원에 78.4%인 1876억원, 창업·중소 벤처지원 자금으로 59.2%인 6513억원 등을 집행했다.
기획재정부 이용걸 제2차관은 이날 예산집행특별점검단회의에서 "각 부처와 공공기관이 총력을 다해 조기집행을 추진해 당초 계획을 초과 달성했다"며 "이를 통해 우리경제가 올해 상반기에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차관은 "소비·투자 등 전반적인 경제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일반서민의 체감경기는 아직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반기에도 서민경제와 밀접한 일자리 및 민생안정사업 등에 대해서는 현장중심의 집행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하반기 재정집행 방향으로 최근의 견조한 경기회복세를 감안해 균등집행 기조를 유지하되 대내외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일자리·민생안정 관련 사업을 하반기에도 지속 관리하고, 상반기 조기집행 과정에서 저조한 실적을 보인 사업에 대해서는 그 원인을 분석해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