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산업부 기자] 산업현장이 여름휴가를 앞두고 분주하다. 휴가를 감안해 월 생산량 등 목표치 채우기가 한창이다. 무더위에 업무 강도는 높지만 곧 있을 여름휴가 계획을 짜며 즐거운 마음이다.
주요 산업현장의 올해 여름휴가 계획은 어떨까.
16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생산공장 등 현장 근무자들의 여름휴가는 업종별로 천차만별이다.
공장 전체를 휴업하고 단체휴가를 떠나는가 하면, 개별적으로 탄력 휴가에 나서기도 한다. 회사 방침에 따라 정해진 휴가가 따로 없는 곳도 여럿이다.
◆ 조업중단은 당연히 안되죠~
전자업계는 단체휴가나 휴가비 지급이 없는 대표적인 곳이다. 반도체 생산 등이 내수와 수출 모두 성수기에 진입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 공장 가동을 멈출 수 없어 공장을 휴업하고 휴가를 가지는 못한다"면서 "다만 세트 부분은 일부 단체휴가가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연중휴가 개념이기 때문에 365일 24시간 공장이 가동된다"면서 "따로 휴가철이 없다"고 전했다.
다만 LG전자는 일부 공장의 휴무를 실시한다.
평택공장과 구미공장은 오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가동을 중단하고 휴가에 나선다. 창원공장은 8월 9일부터 12일까지 같은 방식으로 휴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PDP 모듈 라인은 3교대를 실시해 공장 가동은 계속된다.
철강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따로 휴가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 고로사들의 경우 하루라도 고로를 멈출 수 없기 때문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고로는 연중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휴가기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며 "조업에 차질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개인적으로 휴가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도 "현대차처럼 별도의 휴가기간은 없고 개별적으로 휴가를 보낸다"고 했다.
동국제강도 보통 7월 중순부터 8월말까지 한 달반 정도의 기간에 개보수 수리 일정에 맞춰 탄력적으로 휴가를 떠난다고 전했다.
휴가비 지급은 각 사마다 조금씩 다르다. 포스코의 경우 별도의 휴가비는 없고, 현대제철은 체력단련비 명목으로 50만원 정도가 지급된다.
◆ 같은 업계, 휴가도 함께 가요~
자동차업계와 조선업계는 생산라인을 세우고 단체로 여름휴가에 돌입한다.
우선 자동차업계는 현대차와 기아차, 쌍용차, 르노삼성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 5곳 모두가 생산을 멈추고 휴가에 나선다.
기간은 모두 8월 2일부터 6일까지로 1주일간 달콤한 휴가를 보낼 계획이다. 다만 쌍용차의 경우 SUV(렉스턴, 카이런, 액티언, 액티언 스포츠)의 조립 3라인이 내수·수출 수요 증가로 5일부터 7일까지 특근을 진행한다.
휴가비 역시 두둑하다. 업체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략 30~50만원의 여름 휴가비가 지급된다.
조선업계도 단체휴가를 실시한다. 무더위에 작업 성취도가 떨어진다는 판단에서 생산현장 직원들에게 확실한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대우조선해양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가장 빠른 여름 휴가를 간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부터 무더운 날씨로 야외 작업에 어려움이 해소하고자 '집중 휴가제'를 실시하고 있다.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8월8일까지 총 16일간이다. 다만 전면 조업중단은 아니고, 일부 작업은 계속된다.
삼성중공업은 8월 2일부터 6일까지 단체휴가를 실시한다.
◆ 업종별로 휴가도 각양각색~
유통업계는 업종별로 단체휴가를 떠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분명히 갈린다.
우선 제과업계는 공장가동을 중단하고 단체휴가에 나설 계획이다.
오리온은 7월 마지막 주 공장가동을 중단하고 휴가에 나선다. 롯데제과도 같은 기간 일괄 휴가를 떠날 계획이다. 해태제과도 7월 마지막 주 한꺼번에 휴가를 실시한다.
식품업계는 회사별로 여름휴가 계획이 다르다.
농심은 단체협약에 따라 기본급의 50%를 휴가비로 지급하는 파격적 여름휴가를 떠난다. 공장가동을 전면 중단하지는 않고, 오는 24일부터 8월 초순까지 순차적 진행한다.
CJ제일제당은 따로 휴가 일정이 없다. 직원 개개인이 연차를 여름휴가로 대체한다. 연간 15일의 연차에다 2년마다 1일씩 휴가기간이 늘어난다. 휴가비 지급도 따로 없다.
대상 역시 따로 단체휴가는 없다. 다만 휴가비는 지급할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도 여름휴가를 따로 정하고 있지 않다. 재충전을 위해서는 연중 유급휴가 3일을 쓸 수 있다. 휴가비도 지급한다.
주요 산업현장의 올해 여름휴가 계획은 어떨까.
16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생산공장 등 현장 근무자들의 여름휴가는 업종별로 천차만별이다.
공장 전체를 휴업하고 단체휴가를 떠나는가 하면, 개별적으로 탄력 휴가에 나서기도 한다. 회사 방침에 따라 정해진 휴가가 따로 없는 곳도 여럿이다.
◆ 조업중단은 당연히 안되죠~
전자업계는 단체휴가나 휴가비 지급이 없는 대표적인 곳이다. 반도체 생산 등이 내수와 수출 모두 성수기에 진입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 공장 가동을 멈출 수 없어 공장을 휴업하고 휴가를 가지는 못한다"면서 "다만 세트 부분은 일부 단체휴가가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연중휴가 개념이기 때문에 365일 24시간 공장이 가동된다"면서 "따로 휴가철이 없다"고 전했다.
다만 LG전자는 일부 공장의 휴무를 실시한다.
평택공장과 구미공장은 오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가동을 중단하고 휴가에 나선다. 창원공장은 8월 9일부터 12일까지 같은 방식으로 휴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PDP 모듈 라인은 3교대를 실시해 공장 가동은 계속된다.
철강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따로 휴가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 고로사들의 경우 하루라도 고로를 멈출 수 없기 때문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고로는 연중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휴가기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며 "조업에 차질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개인적으로 휴가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도 "현대차처럼 별도의 휴가기간은 없고 개별적으로 휴가를 보낸다"고 했다.
동국제강도 보통 7월 중순부터 8월말까지 한 달반 정도의 기간에 개보수 수리 일정에 맞춰 탄력적으로 휴가를 떠난다고 전했다.
휴가비 지급은 각 사마다 조금씩 다르다. 포스코의 경우 별도의 휴가비는 없고, 현대제철은 체력단련비 명목으로 50만원 정도가 지급된다.
◆ 같은 업계, 휴가도 함께 가요~
자동차업계와 조선업계는 생산라인을 세우고 단체로 여름휴가에 돌입한다.
우선 자동차업계는 현대차와 기아차, 쌍용차, 르노삼성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 5곳 모두가 생산을 멈추고 휴가에 나선다.
기간은 모두 8월 2일부터 6일까지로 1주일간 달콤한 휴가를 보낼 계획이다. 다만 쌍용차의 경우 SUV(렉스턴, 카이런, 액티언, 액티언 스포츠)의 조립 3라인이 내수·수출 수요 증가로 5일부터 7일까지 특근을 진행한다.
휴가비 역시 두둑하다. 업체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략 30~50만원의 여름 휴가비가 지급된다.
조선업계도 단체휴가를 실시한다. 무더위에 작업 성취도가 떨어진다는 판단에서 생산현장 직원들에게 확실한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대우조선해양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가장 빠른 여름 휴가를 간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부터 무더운 날씨로 야외 작업에 어려움이 해소하고자 '집중 휴가제'를 실시하고 있다.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8월8일까지 총 16일간이다. 다만 전면 조업중단은 아니고, 일부 작업은 계속된다.
삼성중공업은 8월 2일부터 6일까지 단체휴가를 실시한다.
◆ 업종별로 휴가도 각양각색~
유통업계는 업종별로 단체휴가를 떠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분명히 갈린다.
우선 제과업계는 공장가동을 중단하고 단체휴가에 나설 계획이다.
오리온은 7월 마지막 주 공장가동을 중단하고 휴가에 나선다. 롯데제과도 같은 기간 일괄 휴가를 떠날 계획이다. 해태제과도 7월 마지막 주 한꺼번에 휴가를 실시한다.
식품업계는 회사별로 여름휴가 계획이 다르다.
농심은 단체협약에 따라 기본급의 50%를 휴가비로 지급하는 파격적 여름휴가를 떠난다. 공장가동을 전면 중단하지는 않고, 오는 24일부터 8월 초순까지 순차적 진행한다.
CJ제일제당은 따로 휴가 일정이 없다. 직원 개개인이 연차를 여름휴가로 대체한다. 연간 15일의 연차에다 2년마다 1일씩 휴가기간이 늘어난다. 휴가비 지급도 따로 없다.
대상 역시 따로 단체휴가는 없다. 다만 휴가비는 지급할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도 여름휴가를 따로 정하고 있지 않다. 재충전을 위해서는 연중 유급휴가 3일을 쓸 수 있다. 휴가비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