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채권평가의 6월 회사채 발행시장 분석 내용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6월 회사채 발행금액은 전월대비 17.4% 감소한 2조 9,400억원, 상환금액은 2조 650억원으로 8,750억원이 순발행 되었음.
회사채 금리메리트 감소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진 가운데, 신용스프레드 확대 반전에 따른 발행여건 악화로 기업들도 회사채 발행시기를 조율. 연기함에 따라 회사채 발행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음.
한편, 2010년 상반기 회사채 순발행 규모도, 지난해 상반기 순발행 규모인 23조 1,545억 대비 60.5% 감소한 9조 1,532억원을 기록하며 급감하였음.
- 6월 국채시장은 금통위 이후 경기회복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이어지면서, 중단기 지표금리가 상승 했음.
한편 회사채 시장에서는 월 초반, 지속적인 스프레드 확대로 가격메리트를 회복한 은행/공사채 시장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회사채 매물 출회도 일단락 되면서 AA급 이상 우량물을 위주로 강보합세를 보였음.
그러나 중반 이후, 건설사 구조조정 발표 등 신용이슈가 부각되고 반기말을 앞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거래가 부진하였으며 신용스프레드도 보합권을 유지하였음.
- 6월 중 회사채 발행 목적을 살펴보면, 운영자금 조달목적의 발행이 47.1%(전월 47.6%), 차환자금 조달목적이 25.3%(전월 37.8%), 시설자금 조달목적이 27.6%(전월 14.2%)를 차지하였음.
6월 중에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5,000억)와 엘지디스플레이(2,000억), 현대오일뱅크(2,000억) 등 시설자금 조달을 위한 대규모 채권 발행이 특징적이었음.
[한국채권평가 김도영 채권평가1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