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안정망 논의 가닥 잡협다
- 은행세 도입, 서울회의까지 결과 나올 것
- 칸 IMF총재, "하반기 더블딥 가능성 낮아"
- IMF-아시아 관계, 향후 상당히 강화될 것
[대전=뉴스핌 김연순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아시아 컨퍼런스에서 나온 건설적인 방안과 Non G20 국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개발 이슈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미티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하반기가 상반기에 비해 경기회복 속도가 둔화될 것이지만 세계경제가 더블딥에 빠질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칸 총재는 13일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 컨퍼런스 공동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아시아 지역에서도 역내 개도국들에 대한 인프라 투자, 무역역량 구축을 위한 지원 등을 확대해 역내 경제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역내 성장엔진을 확충하는 노력이 긴요할 것"이라며 "개도국들이 개발 재원 및 역량을 확보해 국제사회에 새로운 시장 및 투자기회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세계 경제의 모멘텀을 유지하는 데에 필요적 요소"라고 강조했다.
또 윤 장관은 글로벌 금융안정망 논의가 상당 부분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며 G20 서울정상회의에서 구체적 안이 채택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최근 유럽의 경우처럼 지역별 안정망을 IMF와 연결시키는 것을 포괄적으로 논의가 되고 있다"며 "서울 회담에서 중요한 방안이 채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어 "금융안전망 구축이 이번 회의의 주요한 화두"라며 "이를 둘러싸고 선진국과 신흥개도국간 의견대립이 있지만 신흥국의 모럴헤저드를 최소화할 수 있고 선진국들이 자본부담을 적정화 내지는 최소화하자는 정도까지 합의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복수스왑 통화라인을 자동적으로 개설하는 문제에 대해 IMF와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국제적인 금융안정망이 구축될 경우 아시아 국가들은 경제운용에 큰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윤 장관은 은행세 도입방향과 관련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 금감원, 한국은행, 금융연구원 ,G20 기획단 등이 참석해 도입 필요성이 있는지 어떤 식으로 도입할건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세계동향,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해 서울 회의까지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장관은 하반기 대외변수로 7월에 집중돼 있는 유럽의 국채만기에 따른 불확실성과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 부진을 지목했다.
윤 장관은 "미국과 중국 경기부진은 경기 부양조치 종료에 따른 회복국면으로 가는 것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본다"면서도 "유럽의 경우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고 이에 따른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윤 장관은 "단기적으로 경기회복 흐름이 지속되도록 경기기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수출의존적인 구조를 줄여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그 방향으로 수출과 내수의 확대 균형성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칸 총재는 공동기자회견에서 "지난 6월 세계경제 전망에서 2010년 성장률 전망을 상향조정했다"며 "하반기가 상반기에 비해 경기회복 속도가 늦어진다는 것이지 더블딥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칸 총재는 "하방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물론 더블딥이 완전히 불가능하다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기본적으로 현 시점에서 더블딥에 빠질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전망했다.
또한 칸 총재는 향후 IMF와 아시아의 관계가 상당히 강화될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세계경제에 대한 아시아의 역할과 발언권이 더욱 강화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칸 총재는 "금융안정망이 구축괴는 방식에 있어서 아시아의 필요를 더 많이 반영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금융위기의 발생을 방지하고 각국 상황에 맞는 위기 예방 기구들과 다국가적인 접근방식 등 전체적인 충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은행세 도입, 서울회의까지 결과 나올 것
- 칸 IMF총재, "하반기 더블딥 가능성 낮아"
- IMF-아시아 관계, 향후 상당히 강화될 것
[대전=뉴스핌 김연순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아시아 컨퍼런스에서 나온 건설적인 방안과 Non G20 국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개발 이슈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미티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하반기가 상반기에 비해 경기회복 속도가 둔화될 것이지만 세계경제가 더블딥에 빠질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칸 총재는 13일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 컨퍼런스 공동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아시아 지역에서도 역내 개도국들에 대한 인프라 투자, 무역역량 구축을 위한 지원 등을 확대해 역내 경제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역내 성장엔진을 확충하는 노력이 긴요할 것"이라며 "개도국들이 개발 재원 및 역량을 확보해 국제사회에 새로운 시장 및 투자기회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세계 경제의 모멘텀을 유지하는 데에 필요적 요소"라고 강조했다.
또 윤 장관은 글로벌 금융안정망 논의가 상당 부분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며 G20 서울정상회의에서 구체적 안이 채택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최근 유럽의 경우처럼 지역별 안정망을 IMF와 연결시키는 것을 포괄적으로 논의가 되고 있다"며 "서울 회담에서 중요한 방안이 채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어 "금융안전망 구축이 이번 회의의 주요한 화두"라며 "이를 둘러싸고 선진국과 신흥개도국간 의견대립이 있지만 신흥국의 모럴헤저드를 최소화할 수 있고 선진국들이 자본부담을 적정화 내지는 최소화하자는 정도까지 합의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복수스왑 통화라인을 자동적으로 개설하는 문제에 대해 IMF와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국제적인 금융안정망이 구축될 경우 아시아 국가들은 경제운용에 큰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윤 장관은 은행세 도입방향과 관련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 금감원, 한국은행, 금융연구원 ,G20 기획단 등이 참석해 도입 필요성이 있는지 어떤 식으로 도입할건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세계동향,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해 서울 회의까지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장관은 하반기 대외변수로 7월에 집중돼 있는 유럽의 국채만기에 따른 불확실성과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 부진을 지목했다.
윤 장관은 "미국과 중국 경기부진은 경기 부양조치 종료에 따른 회복국면으로 가는 것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본다"면서도 "유럽의 경우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고 이에 따른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윤 장관은 "단기적으로 경기회복 흐름이 지속되도록 경기기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수출의존적인 구조를 줄여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그 방향으로 수출과 내수의 확대 균형성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칸 총재는 공동기자회견에서 "지난 6월 세계경제 전망에서 2010년 성장률 전망을 상향조정했다"며 "하반기가 상반기에 비해 경기회복 속도가 늦어진다는 것이지 더블딥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칸 총재는 "하방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물론 더블딥이 완전히 불가능하다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기본적으로 현 시점에서 더블딥에 빠질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전망했다.
또한 칸 총재는 향후 IMF와 아시아의 관계가 상당히 강화될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세계경제에 대한 아시아의 역할과 발언권이 더욱 강화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칸 총재는 "금융안정망이 구축괴는 방식에 있어서 아시아의 필요를 더 많이 반영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금융위기의 발생을 방지하고 각국 상황에 맞는 위기 예방 기구들과 다국가적인 접근방식 등 전체적인 충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