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2일 농심에 대해 라면시장의 성장 정체 등으로 인해 실적 모멤텀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희영 애널리스트는 “라면 수요와 라면 가격 인하로 2/4분기 라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2%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밀가루 가격 인하로 이익률은 개선될 전망이지만 2/4분기에 골판지 박스 가격이 약 10% 인상됨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개선 효과는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보수적 관점 유지
동사에 대해 적정주가 250,000원과 투자의견 Neutral을 유지한다. 동사의 현 주가가 2010년 예상 PER 10.5배 수준으로 당사 커버리지 대상 음식료 업종 평균 대비 16.0% 할인 거래되고 있으나 라면 시장의 성장 정체에 따른 실적 부진을 감안했을 때 현 주가에서 업사이드는 제한적이라고 판단된다.
◆ 2분기 실적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
동사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4,716억원, 영업이익은 10.6% 증가한 277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라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하락한 3,277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경기 회복에 따른 라면 수요 감소와 2월에 단행된 라면 가격 인하에 기인한다. 1월에 있었던 밀가루 가격 인하로 이익률은 개선될 전망이지만, 2분기에 골판지 박스 가격이 약 10% 인상됨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개선 효과는 둔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 수요 증가도 ASP 상승도 기대하기 어려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감소로 2010년 라면 시장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1조7,960억원으로 전망된다. 동사가 프리미엄 건면을 통해 ASP를 상승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비중이 더디게 증가하고 있고, 올해 2월에 있었던 라면 가격 인하로 인해 동사의 2010년 라면 ASP는 전년 대비 0.3%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스낵 부문은 비스켓이나 초콜렛과 같은 카테고리처럼 프리미엄화가 상대적으로 어려워 2010년 매출이 6.3% 증가하는데 그칠 전망이다. 수요와 ASP 상승이 모두 제한적인 상황인 만큼 동사 실적이나 주가도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
강희영 애널리스트는 “라면 수요와 라면 가격 인하로 2/4분기 라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2%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밀가루 가격 인하로 이익률은 개선될 전망이지만 2/4분기에 골판지 박스 가격이 약 10% 인상됨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개선 효과는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보수적 관점 유지
동사에 대해 적정주가 250,000원과 투자의견 Neutral을 유지한다. 동사의 현 주가가 2010년 예상 PER 10.5배 수준으로 당사 커버리지 대상 음식료 업종 평균 대비 16.0% 할인 거래되고 있으나 라면 시장의 성장 정체에 따른 실적 부진을 감안했을 때 현 주가에서 업사이드는 제한적이라고 판단된다.
◆ 2분기 실적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
동사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4,716억원, 영업이익은 10.6% 증가한 277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라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하락한 3,277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경기 회복에 따른 라면 수요 감소와 2월에 단행된 라면 가격 인하에 기인한다. 1월에 있었던 밀가루 가격 인하로 이익률은 개선될 전망이지만, 2분기에 골판지 박스 가격이 약 10% 인상됨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개선 효과는 둔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 수요 증가도 ASP 상승도 기대하기 어려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감소로 2010년 라면 시장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1조7,960억원으로 전망된다. 동사가 프리미엄 건면을 통해 ASP를 상승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비중이 더디게 증가하고 있고, 올해 2월에 있었던 라면 가격 인하로 인해 동사의 2010년 라면 ASP는 전년 대비 0.3%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스낵 부문은 비스켓이나 초콜렛과 같은 카테고리처럼 프리미엄화가 상대적으로 어려워 2010년 매출이 6.3% 증가하는데 그칠 전망이다. 수요와 ASP 상승이 모두 제한적인 상황인 만큼 동사 실적이나 주가도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