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전망치를 5.9%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했던 5.2% 보다 0.7%포인트 높아진 수치로, 지난 1/4분기와 2/4분기의 실적이 예상보다 높아진 데 기인한다.
다만, 올해 성장률이 상향조정됨에 따라 내년 성장률은 4월에 전망했던 4.8% 보다 0.3%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지난 상반기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물가상승 전망치와 경상수지 전망치 역시 확대 조정됐다.
12일 한국은행은 '2010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올해 우리나라의 GDP성장률이 지난해 0.2%에서 올해 5.9%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 5.2%보다 0.7%포인트 높아진 수준으로, 예상대로 성장할 경우 지난 2002년 7.2% 성장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전년 동기와 교하면 상반기 성장률은 7.4%, 하반기는 4.5%에 달하며, 하반기 성장률을 분기별로 보면 전기대비로 3/4분기 0.7%, 4/4분기 0.9%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은은 지난 4월의 전망치와 달라진데 대해 "그간 주요 경제지표 실적치를 반영해 1/4분기 경제성장률을 전기대비 1.6%에서 2.1%로, 2/4분기를 0.8%에서 1.2%로 수정했다"며 "지난 4월에 비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및 세계교역 신장률 전제치도 상향조정됐다"고 말했다.
또 "내년 중 성장률이 하락하는 것은 주로 올해 성장률 상향조정에 수반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올해 취업자수는 지난해 7만 명 감소에서 33만 명 내외의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구직활동 증가로 경제활동 인구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3.6%에서 3.7%로 소폭이나마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상반기 중 2.7%에서 하반기 3.0%로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연간으로는 2.8%내외의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4월 예상치보다 0.2%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내년 성장률 역시 3.4%로 4월의 예상보다 0.1%포인트 확대됐으며, 근원 인플레이션도 올해의 1.8%에서 내년 3.1%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일 예정이다.
올 하반기 들어 GDP갭이 플러스를 보이는 등 수요압력이 증대되면서 물가 오름세가 점차 확대돼 4/4분기 이후에는 중기물가안정목표인 3%를 상회하게 될 것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한은은 또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지난해의 427억 달러에서 210억 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반기별로 보면 상반기 120억 달러, 하반기 90억 달러 수준으로, 전체예상규모는 4월 전망치 105억 달러보다는 확대됐다.
4월 이후 발표된 경상수지 및 수출입 실적을 반영하고 올해 세계교역 신장률을 상당 폭 상향조정한 데 주로 기인한다.
한은은 "GDP규모가 지난 4월 전망경로에 비해 상향조정된 수준임을 감안할 때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평가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중에는 재정 조기집행으로 정책효과가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민간부문이 경기상상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한은은 "향후 전망경로에는 유럽지역 재정문제, 주요 선진국의 재정적자 축소, 유가 등 국제원자재가격 불안 가능성 등 작지 않은 불확실성이 내재돼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올해 성장률이 상향조정됨에 따라 내년 성장률은 4월에 전망했던 4.8% 보다 0.3%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지난 상반기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물가상승 전망치와 경상수지 전망치 역시 확대 조정됐다.
12일 한국은행은 '2010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올해 우리나라의 GDP성장률이 지난해 0.2%에서 올해 5.9%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 5.2%보다 0.7%포인트 높아진 수준으로, 예상대로 성장할 경우 지난 2002년 7.2% 성장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전년 동기와 교하면 상반기 성장률은 7.4%, 하반기는 4.5%에 달하며, 하반기 성장률을 분기별로 보면 전기대비로 3/4분기 0.7%, 4/4분기 0.9%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은은 지난 4월의 전망치와 달라진데 대해 "그간 주요 경제지표 실적치를 반영해 1/4분기 경제성장률을 전기대비 1.6%에서 2.1%로, 2/4분기를 0.8%에서 1.2%로 수정했다"며 "지난 4월에 비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및 세계교역 신장률 전제치도 상향조정됐다"고 말했다.
또 "내년 중 성장률이 하락하는 것은 주로 올해 성장률 상향조정에 수반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올해 취업자수는 지난해 7만 명 감소에서 33만 명 내외의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구직활동 증가로 경제활동 인구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3.6%에서 3.7%로 소폭이나마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상반기 중 2.7%에서 하반기 3.0%로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연간으로는 2.8%내외의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4월 예상치보다 0.2%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내년 성장률 역시 3.4%로 4월의 예상보다 0.1%포인트 확대됐으며, 근원 인플레이션도 올해의 1.8%에서 내년 3.1%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일 예정이다.
올 하반기 들어 GDP갭이 플러스를 보이는 등 수요압력이 증대되면서 물가 오름세가 점차 확대돼 4/4분기 이후에는 중기물가안정목표인 3%를 상회하게 될 것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한은은 또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지난해의 427억 달러에서 210억 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반기별로 보면 상반기 120억 달러, 하반기 90억 달러 수준으로, 전체예상규모는 4월 전망치 105억 달러보다는 확대됐다.
4월 이후 발표된 경상수지 및 수출입 실적을 반영하고 올해 세계교역 신장률을 상당 폭 상향조정한 데 주로 기인한다.
한은은 "GDP규모가 지난 4월 전망경로에 비해 상향조정된 수준임을 감안할 때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평가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중에는 재정 조기집행으로 정책효과가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민간부문이 경기상상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한은은 "향후 전망경로에는 유럽지역 재정문제, 주요 선진국의 재정적자 축소, 유가 등 국제원자재가격 불안 가능성 등 작지 않은 불확실성이 내재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