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여개 회원사로 구성...3D산업 산·학·연·관 시너지 제고
[뉴스핌=홍승훈기자] 삼성전자 김기남 사장(종합기술원장)이 3D융합산업협회 초대회장에 선임됐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8일 오전 서울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3D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연관 산업 육성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3D융합산업협회'의 창립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 협회는 지식경제부 산하 단체로 출범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21개 임원사와 세코리얼, 디티브이인터랙티브 등 일반 회원사 34개로 정회원을 구성하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영화진흥위원회, 광운대학교 등 관련 기관이 특별회원으로 참여한다. 총 100여개 회원사가 결집한 3D산업 관련 현재 최대 규모의 단체가 됐다.
회원사들은 3DTV·모니터·스캐너·안경 등의 하드웨어와 제작, 편집, 2D/ 3D변환 등의 소프트웨어, 영화·게임·애니메이션·방송 등의 콘텐츠, 가상현실 등의 응용기술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 3D 기술관련 産·學·硏·官의 역량을 총 집결시킬 예정이다.
협회는 기술 및 사업기획, 표준화, 국제협력, 사업화 등 4개 분과로 구성되며 3D관련 기업들이 한국을 뛰어 넘어 글로벌 업계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함은 물론 업계 요구를 정부정책에 반영하는 역할도 할 계획이다.
김기남 회장은 창립총회 인사말을 통해 "3D융합산업협회가 기술·산업간 융합을 넘어 상상력과 기술이 결합하는 새로운 3D시대를 개척해 나가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며 "3D 관련 사업을 우리 나라의 전략적 신사업으로 육성하는 데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기남 사장 프로필
- 나이: 1958年 4月生(52歲)
- 현직: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 학력
- '77년 강릉고 졸업
- '81년 서울대 전자공학과 졸업
- '83년 한국과학기술원 전기전자공학 석사
- '93년 UCLA 전기전자공학 박사
- 주요 경력
- '82년 삼성전자 입사
- '85년 ~ '88년 반도체연구소 DRAM팀 팀장
- '94년 ~ '96년 1Gb DRAM Project Leader, 부장
- '97년 ~ '00년 차세대 메모리 제품 및 기술개발 이사
- '00년 ~ 현재 서울대 전기공학부 겸임 교수
- '01년 ~ '03년 차세대 메모리 기술개발 상무
- '03년 ~ 현재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Fellow
- '03년 ~ 현재 삼성 Fellow
- '04년 ~ '06년 차세대 메모리 기술 및 CIS 개발 전무
- '06년 ~ 현재 KAIST 전기공학부 겸임 교수
- '07년 ~ '08년 DRAM 개발실장, 부사장
- '08년 ~ 현재 POSTECH 전기공학부 겸임 교수
- '09년 반도체 연구소장, 부사장
- '10년 ~ 현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