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상건 채애리 기자] 삼성물산이 용산역세권개발 사업의 주관사가 자사여야 한다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는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시행사인 PFV 드림허브의 지분율이 단 6.4% 밖에 되지 않고 일방적으로 책임을 지게 되면 리스크 분담 차원에서 구성된 컨소시엄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용산역세권주식회사 지분은 우리가 가장 많은 것이 사실이다"며 "하지만 드림허브의 용역업체에 불과한 이 주식회사 지분이 많기 때문에 주관사여야 한다는 주장은 말도 안된다"고 반박했다.
관계자는 또한 "드림허브가 시행사이고 이 시행사의 지분대로 토지 대금을 분담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며 "이것이 2조원의 돈을 건설투자자만의 지급보증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을 거부하는 이유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삼성물산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내용에 강력히 반박하고 있는 가운데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건설사들의 입장도 삼성물산의 입장과 별다르지 않은 분위기다.
컨소시엄에 참여중인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관례적으로 개발사업을 주도하는 건설사가 모든 책임을 졌다"며 "하지만 건설경기 침체가 극심한 상황에서 재무적투자자는 돈을 빌려줬다는 이유로 건설사에게 모든 리스크를 책임지라고 하는 것은 건설사 입장에서 매우 난감한 일"이라고 말했다.
즉, 건설경기가 호황인 시기에 개발사업의 경우 리스크가 있더라도 건설사들이 재무적 투자자들의 요구를 들어줄 수 있었지만 개발에 따른 리스크가 높아진 상황에서 재무적·전략적 투자자들도 함께 고통부담을 해야한다는 얘기다.
현재 용산역세권 개발 사업을 시행하는 드림허브는 공공과 재무적투자자, 전략적투자자, 건설투자자 이 네곳이 함께 지분을 참여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다.
시행사는 코레일 25%, SH공사 4.9%로 공공이 29.9%를 차지하고 KB웰리안엔피사모, ㈜우리은행 등 5개 재무적투자자 23.65%, 롯데관광개발(주), 삼성SDS(주) 등 6개 전략적투자자 26.45%, 삼성물산, GS건설 등 17개 건설투자자 20% 지분으로 구성됐다.
지분을 갖고 구성된 회사이기 때문에 지분율상 25%를 갖고 있는 코레일의 의결권이 더 강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다른 컨소시엄 건설사 관계자는 "컨소시엄을 이뤄 시행되는 공사의 경우 지분이 많은 쪽의 입김이 무조건 셀 수 밖에 없다"며 "드림허브의 경우도 지분이 가장 많은 쪽이 가장 영향력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용산역세권주식회사조차 드림허브의 자회사격으로 드림허브에서 의결된 내용에 한해 시행하는 용역회사에 불과하다.
이는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시행사인 PFV 드림허브의 지분율이 단 6.4% 밖에 되지 않고 일방적으로 책임을 지게 되면 리스크 분담 차원에서 구성된 컨소시엄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용산역세권주식회사 지분은 우리가 가장 많은 것이 사실이다"며 "하지만 드림허브의 용역업체에 불과한 이 주식회사 지분이 많기 때문에 주관사여야 한다는 주장은 말도 안된다"고 반박했다.
관계자는 또한 "드림허브가 시행사이고 이 시행사의 지분대로 토지 대금을 분담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며 "이것이 2조원의 돈을 건설투자자만의 지급보증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을 거부하는 이유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삼성물산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내용에 강력히 반박하고 있는 가운데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건설사들의 입장도 삼성물산의 입장과 별다르지 않은 분위기다.
컨소시엄에 참여중인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관례적으로 개발사업을 주도하는 건설사가 모든 책임을 졌다"며 "하지만 건설경기 침체가 극심한 상황에서 재무적투자자는 돈을 빌려줬다는 이유로 건설사에게 모든 리스크를 책임지라고 하는 것은 건설사 입장에서 매우 난감한 일"이라고 말했다.
즉, 건설경기가 호황인 시기에 개발사업의 경우 리스크가 있더라도 건설사들이 재무적 투자자들의 요구를 들어줄 수 있었지만 개발에 따른 리스크가 높아진 상황에서 재무적·전략적 투자자들도 함께 고통부담을 해야한다는 얘기다.
현재 용산역세권 개발 사업을 시행하는 드림허브는 공공과 재무적투자자, 전략적투자자, 건설투자자 이 네곳이 함께 지분을 참여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다.
시행사는 코레일 25%, SH공사 4.9%로 공공이 29.9%를 차지하고 KB웰리안엔피사모, ㈜우리은행 등 5개 재무적투자자 23.65%, 롯데관광개발(주), 삼성SDS(주) 등 6개 전략적투자자 26.45%, 삼성물산, GS건설 등 17개 건설투자자 20% 지분으로 구성됐다.
지분을 갖고 구성된 회사이기 때문에 지분율상 25%를 갖고 있는 코레일의 의결권이 더 강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다른 컨소시엄 건설사 관계자는 "컨소시엄을 이뤄 시행되는 공사의 경우 지분이 많은 쪽의 입김이 무조건 셀 수 밖에 없다"며 "드림허브의 경우도 지분이 가장 많은 쪽이 가장 영향력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용산역세권주식회사조차 드림허브의 자회사격으로 드림허브에서 의결된 내용에 한해 시행하는 용역회사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