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이백순)은 오는 6일부터 해외계좌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신한글로벌이지넷(EasyNet)'서비스를 펼친다고 이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신한은행 해외지점이나 현지법인에 계좌를 튼 고객이 국내 인터넷뱅킹을 통해 편리하게 해외점포 계좌를 조회하고 해외송금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국내외 연계 글로벌 서비스다.
이를 통해 고객 본인의 예금, 대출 계좌 뿐만 아니라, 사전에 동의 후 등록된 유학생 자녀의 계좌내역도 인터넷뱅킹으로 조회가 가능하다.
또한 인터넷뱅킹으로 해외계좌를 조회하면 해외송금 화면과 연동돼 있어 빠르고 편하게 해외송금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1000달러 상당액 이하 송금시에는 송금수수료가 면제되고, 1000달러 초과시에는 송금수수료가 50% 감면된다.
인터넷뱅킹을 가입한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해외 유학생, 해외 파견 주재원에게 유용할 뿐 아니라 자녀를 해외에 유학 보낸 부모가 자녀계좌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유학자금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서비스는 5일 현재 아메리카신한은행, 캐나다신한은행,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신한베트남은행, 신한크메르은행, 신한카자흐스탄 및 뉴욕, 런던, 홍콩, 싱가폴, 뭄바이, 뉴델리 지점 등 총 10개국 33개의 네트워크의 계좌를 대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