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흑자규모 작년 11월 42.8억$ 이후 최대
- 자본수지, 3개월만에 유출초 전환
- 외국인 국내 주식투자 15개월만에 순유출
[뉴스핌=안보람 기자] 지난달 경상수지가 크게 확대됐다.
여행 및 기타서비스수지의 개선으로 서비스수지의 적자폭이 크게 축소하고, 대외배당금지급 감소로 소득수지가 흑자전환한 영향이다.
자본수지는 석달만에 유출초로 전환했다. 외국인의 국내주식에 대한 투자가 1년 3개월만에 순유출 전환된 영향이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5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흑자규모가 전월의 14.2억달러에서 38.3억달러로 확대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42.8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6개월만에 최대치다.
상품수지 흑자가 축소됐지만 서비수 수지와 경상이전수지의 적자규모는 줄어들고, 소득수지가 흑자전환했기 때문이다.
상품수지는 선박수출(인도)이 전월보다 줄어듦에 따라 흑자규모가 전월의 51.2억달러에서 41.8억달러로 다소 축소됐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및 기타서비스수지의 개선에 힘입어 적자규모가 전월의 18.5억달러에서 6.4억달러로 축소됐다.
소득수지는 전월에 크게 늘었던 대외배당금지급이 크게 줄어들면서 전월의 13.8억달러 적자에서 3.0억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경상이전수지는 송금 지급이 줄어든 가운데 적자규모가 전월의 4.7억달러에서 0.1억달러로 줄었다.
자본계정은 지난 2월이후 석달만에 유입초로 전환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자본계정은 전월의 85.6억달러 유입초에서 119.6억달러 유출초로 전환됐다.
직접투자는 외국인직접투자의 유입초 전환 및 해외직접투자감소로 유출초 규모가 전월의 12.2억달러에서 5.5억달러로 축소됐다.
증권투자는 전월의 55억달러 유입초에서 5.9억달러 유출초로 전환했다. 외국인의 국내채권투자는 전월과 비슷한 규모로 순유입됐으나 국내 주식투자가 32.9억달러 순유출된 영향이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가 순유출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9년 2월 3.7억달러 순유출 이후 처음이다.
파생금융상품은 유출초 규모가 전월의 2.5억달러에서 4.5억달러로 확대됐다.
기타투자는 은행 단기차입금 상환 등에 따라 전월의 46.5억달러유입초에서 104.8억달러 유출초로 전환했다.
이로써 지난달 준비자산은 70.8억달러 감소했다.
한편, 1~5월중 경상수지는 65.9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자본계정은 23.1억달러 유입초를 나타냈다. 이에따라 준비자산은 90.7억달러 증가했다.
- 자본수지, 3개월만에 유출초 전환
- 외국인 국내 주식투자 15개월만에 순유출
[뉴스핌=안보람 기자] 지난달 경상수지가 크게 확대됐다.
여행 및 기타서비스수지의 개선으로 서비스수지의 적자폭이 크게 축소하고, 대외배당금지급 감소로 소득수지가 흑자전환한 영향이다.
자본수지는 석달만에 유출초로 전환했다. 외국인의 국내주식에 대한 투자가 1년 3개월만에 순유출 전환된 영향이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5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흑자규모가 전월의 14.2억달러에서 38.3억달러로 확대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42.8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6개월만에 최대치다.
상품수지 흑자가 축소됐지만 서비수 수지와 경상이전수지의 적자규모는 줄어들고, 소득수지가 흑자전환했기 때문이다.
상품수지는 선박수출(인도)이 전월보다 줄어듦에 따라 흑자규모가 전월의 51.2억달러에서 41.8억달러로 다소 축소됐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및 기타서비스수지의 개선에 힘입어 적자규모가 전월의 18.5억달러에서 6.4억달러로 축소됐다.
소득수지는 전월에 크게 늘었던 대외배당금지급이 크게 줄어들면서 전월의 13.8억달러 적자에서 3.0억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경상이전수지는 송금 지급이 줄어든 가운데 적자규모가 전월의 4.7억달러에서 0.1억달러로 줄었다.
자본계정은 지난 2월이후 석달만에 유입초로 전환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자본계정은 전월의 85.6억달러 유입초에서 119.6억달러 유출초로 전환됐다.
직접투자는 외국인직접투자의 유입초 전환 및 해외직접투자감소로 유출초 규모가 전월의 12.2억달러에서 5.5억달러로 축소됐다.
증권투자는 전월의 55억달러 유입초에서 5.9억달러 유출초로 전환했다. 외국인의 국내채권투자는 전월과 비슷한 규모로 순유입됐으나 국내 주식투자가 32.9억달러 순유출된 영향이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가 순유출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9년 2월 3.7억달러 순유출 이후 처음이다.
파생금융상품은 유출초 규모가 전월의 2.5억달러에서 4.5억달러로 확대됐다.
기타투자는 은행 단기차입금 상환 등에 따라 전월의 46.5억달러유입초에서 104.8억달러 유출초로 전환했다.
이로써 지난달 준비자산은 70.8억달러 감소했다.
한편, 1~5월중 경상수지는 65.9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자본계정은 23.1억달러 유입초를 나타냈다. 이에따라 준비자산은 90.7억달러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