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가계대출 금리가 사상 최저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17개월 동안 유지된 초저금리로 시장금리가 낮은 수준에서 머무르면서 주택담보대출 및 신용대출 금리가 크게 하락한 영향이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5.16%로 전월대비 0.30%p 하락했다. 이는 통계작성을 시작한 지난 1996년 1월 이후 최저수준이다.
가계대출 금리의 하락은 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신용대출 금리가 크게 하락한 데 기인한다.
실제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월 0.40%포인트 하락한데 이어 다시한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전월 기록했던 사상최저치를 재경신 했다.
지난달 신규취급액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달보다 0.29%포인트 하락한 4.78%. 이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2001년 9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의 하락은 CD금리 연동 상품보다 금리수준이 낮게 설정된 코픽스(COFIX) 연동 주택담보대출이 많이 팔린 영향이다.
특히, 코픽스 연동 대출 상품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는 지난달 2.86%로 전월보다 40bp나 하락하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끌어 내렸다.
신규취급된 신용대출금리도 크게 하락했다. 지난달 신용대출금리는 5.68%로 전달보다 0.40%포인트나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5년 12월 5.61%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달 삼성생명 등 우리사주 청약과 관련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취급된 대출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은 금융통계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시장금리가 낮게 유지되는 데다 CD 연동 상품보다 금리가 낮게 설정된 코픽스 연동상품이 많이 팔렸다"며 "신규주택담보대출의 상당부분이 코픽스와 연동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사주 청약과 관련한 저리의 신용대출도 금리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자료: 한국은행, 뉴스핌
한편, 지난 5월말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마진은 2.51%포인트로 0.09%포인트 축소됐다.
예금은행들이 이자수익 보전을 위해 신규대출자들에게 높은금리를 요구하면서 지난 4개월 동안 예대마진이 확대됐지만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5개월만에 줄어든 것.
실제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 금리는 연 2.89%로 전월과 동일했지만 대출금리가 연 5.40%로 전월대비 0.09%p 하락했다.
잔액기준 총수신금리 역시 2.68%p로 전월대비 0.04%p 줄었다.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3.06%로 전월대비 0.06%p 하락했으며, 총대출금리는 연 5.74%로 전월대비 0.10%p 하락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5.16%로 전월대비 0.30%p 하락했다. 이는 통계작성을 시작한 지난 1996년 1월 이후 최저수준이다.
가계대출 금리의 하락은 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신용대출 금리가 크게 하락한 데 기인한다.
실제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월 0.40%포인트 하락한데 이어 다시한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전월 기록했던 사상최저치를 재경신 했다.
지난달 신규취급액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달보다 0.29%포인트 하락한 4.78%. 이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2001년 9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의 하락은 CD금리 연동 상품보다 금리수준이 낮게 설정된 코픽스(COFIX) 연동 주택담보대출이 많이 팔린 영향이다.
특히, 코픽스 연동 대출 상품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는 지난달 2.86%로 전월보다 40bp나 하락하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끌어 내렸다.
신규취급된 신용대출금리도 크게 하락했다. 지난달 신용대출금리는 5.68%로 전달보다 0.40%포인트나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5년 12월 5.61%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달 삼성생명 등 우리사주 청약과 관련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취급된 대출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은 금융통계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시장금리가 낮게 유지되는 데다 CD 연동 상품보다 금리가 낮게 설정된 코픽스 연동상품이 많이 팔렸다"며 "신규주택담보대출의 상당부분이 코픽스와 연동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사주 청약과 관련한 저리의 신용대출도 금리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자료: 한국은행, 뉴스핌
한편, 지난 5월말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마진은 2.51%포인트로 0.09%포인트 축소됐다.
예금은행들이 이자수익 보전을 위해 신규대출자들에게 높은금리를 요구하면서 지난 4개월 동안 예대마진이 확대됐지만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5개월만에 줄어든 것.
실제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 금리는 연 2.89%로 전월과 동일했지만 대출금리가 연 5.40%로 전월대비 0.09%p 하락했다.
잔액기준 총수신금리 역시 2.68%p로 전월대비 0.04%p 줄었다.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3.06%로 전월대비 0.06%p 하락했으며, 총대출금리는 연 5.74%로 전월대비 0.10%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