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SK브로드밴드의 구조조정이 추진중인 가운데, 노조측이 반발하고 나서 주목된다.
SK브로드밴드 노동조합은 21일 성명서를 내고 "SK텔레콤이 지난 2년간의 적자 경영을 사유로 SK브로드밴드 구성원에 대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추진중에 있다"며 "명분없는 구조조정을 중단하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SKB 노조측은 "경쟁사인 KT, LG그룹도 유무선 합병과정에서 그 어떤 인력 구조조정도 시행하지 않았다"며 "'인간중심의 경영', '구성원의 가치를 창출하는 경영'을 강조하는 SKT가 자신들이 계획했던 적자 경영을 결과를 이유로 대규모 인력구조조정을 시도하는 것은 비열한 경영행위"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이어 SKB 적자의 구조적 원인에 대해 ▲ 무리한 가입자 순증전략에서 비롯된 과도한 매스가입자 유치 비용 ▲ 매출과 전혀 연동되지 못하고 있는 인가조건이었던 BCN 투자 및 일부 망투자 ▲ 2007년말 대비 6천억 부채증가와 이로 인한 이자비용의 증대 ▲ 손익모델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는 TV사업 ▲ 장비도입, 구축공사, 외부용역사업에서의 SK그룹 계열사들의 지나친 개입 문제 등을 제기했다.
노조는 "가입자 증대, 매출정체, 영업비용 증가, 부채증가, 손익악화가 SKT식 부실한 성장전략의 본질이며, 적자경영의 핵심적 모습"이라고 지적하며 "이러한 순증전략이 순수 자기자본으로 진행된 것이 아니라, 상당부분 외부 차입금에 의존함으로써 적자와 더불어 부채규모를 증가시켰고, 순익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SKT가 내세우는 구조조정은 사실상 양사간의 유무선 통합을 위한 사전 정리 작업"이라며 "자신들이 대규모 가입자 순증을 위해 내세웠던 적자경영계획의 결과를 휴일까지 반납하며 혼신의 노력을 다해온 SK브로드밴드 구성원에게 책임전가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노조는 "SKT의 구조조정 계획으로 인해 노사간에 극렬한 대립이 발생해 총파업으로까지 발전될 경우, 대국민 인터넷 서비스에 심각한 차질이 예상된다"며 "방송통신위도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브로드밴드 노동조합은 21일 성명서를 내고 "SK텔레콤이 지난 2년간의 적자 경영을 사유로 SK브로드밴드 구성원에 대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추진중에 있다"며 "명분없는 구조조정을 중단하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SKB 노조측은 "경쟁사인 KT, LG그룹도 유무선 합병과정에서 그 어떤 인력 구조조정도 시행하지 않았다"며 "'인간중심의 경영', '구성원의 가치를 창출하는 경영'을 강조하는 SKT가 자신들이 계획했던 적자 경영을 결과를 이유로 대규모 인력구조조정을 시도하는 것은 비열한 경영행위"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이어 SKB 적자의 구조적 원인에 대해 ▲ 무리한 가입자 순증전략에서 비롯된 과도한 매스가입자 유치 비용 ▲ 매출과 전혀 연동되지 못하고 있는 인가조건이었던 BCN 투자 및 일부 망투자 ▲ 2007년말 대비 6천억 부채증가와 이로 인한 이자비용의 증대 ▲ 손익모델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는 TV사업 ▲ 장비도입, 구축공사, 외부용역사업에서의 SK그룹 계열사들의 지나친 개입 문제 등을 제기했다.
노조는 "가입자 증대, 매출정체, 영업비용 증가, 부채증가, 손익악화가 SKT식 부실한 성장전략의 본질이며, 적자경영의 핵심적 모습"이라고 지적하며 "이러한 순증전략이 순수 자기자본으로 진행된 것이 아니라, 상당부분 외부 차입금에 의존함으로써 적자와 더불어 부채규모를 증가시켰고, 순익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SKT가 내세우는 구조조정은 사실상 양사간의 유무선 통합을 위한 사전 정리 작업"이라며 "자신들이 대규모 가입자 순증을 위해 내세웠던 적자경영계획의 결과를 휴일까지 반납하며 혼신의 노력을 다해온 SK브로드밴드 구성원에게 책임전가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노조는 "SKT의 구조조정 계획으로 인해 노사간에 극렬한 대립이 발생해 총파업으로까지 발전될 경우, 대국민 인터넷 서비스에 심각한 차질이 예상된다"며 "방송통신위도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