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지난해 중국에 대한 경상수지 흑자폭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패널 수출 호조 등이 그 배경이 됐다.
기조적으로 적자를 보여온 중동에 대한 경상수지 폭은 국제유가하락으로 크게 축소됐다.
일본에 대한 적자 역시 엔화강세 및 여행수지의 흑자전환에 힘입어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중 우리나라의 지역별·국가별 경상수지(잠정)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가인 중국에 대한 경상수지 흑자가 2008년 208.6억달러에서 지난해 383.6억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경상흑자인 426.7억달러의 89.9%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1998년 통계작성을 시작한 이후 최대치다.
대중국 경상수지는 디스플레이패널 수출 증가 및 철강재 수입 감소로 상품수지 흑자가 크게 확대되고 경상이전수지 적자도 줄어들어 흑자규모가 크게 확대됐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기조적으로 적자를 보이는 중동에 대한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2008년 673.8억달러에서 지난해 297.6억달러로 절반이상 줄었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원유수입 감소의 영향이다.
실제 2007년에 배럴당 69.1달러에 들여오던 국제 원유는 2008년 99.3달러로 크게 올랐다가 지난해 60.8달러로 하락했다. 2008년 리먼사태가 발생한 이우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다.
일본에 대한 적자도 2008년 252.9억달러에서 2009년 229.9억달러로 다소 축소됐다. 높은 원/엔 환율 등에 힘입어 4.2억달러 적자를 보였던 여행수지가 17.2억달러 흑자로 전환한 영향이다.
지난해 국내에 들어온 일본인은 305만3000명으로 전체 외래객 입국자의 39.1%를 차지했다. 지난 2008년 일본인 입국자는 237만 8000명으로 전체 외래객 입국자의 34.5%를 차지한 바 있다.
이 밖에 대미국과 중남미에 대한 경상수지는 다소 줄었다.
대미국 경상수지는 소득수지 흑자가 이자 및 배당 수입 감소로 크게 줄어들고 서비스수지 적자도 다소 확대됨에 따라 흑자규모가 전년의 111.3억달러에서 79.6억달러로 축소됐다. 또 대중남미 경상수지는 선박 등의 수출 부진으로 상품수지 흑자가 축소되고 운수수입 감소로 서비스수지 흑자도 줄어듦에 따라 흑자규모가 전년의 157.3억달러에서 130.9억달러로 축소됐다.
아울러 대중동 경상수지는 큰 폭의 국제유가 하락으로 원유수입이 크게 감소해 적자규모가 전년의 673.8억달러에서 297.6억달러로 축소됐다.
반면, 동남아에 대한 흑자는 전년의 229.8억달러에서 241.9억달러로 확대됐다. 석유제품, 철강제품 등의 수출이 줄어들어 상품수지 흑자가 축소됐으나 서비스수지 적자가 여행수지의 개선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 대EU 경상수지는 정보통신기기, 승용차 등의 수출이 줄면서 상품수지 흑자가 축소됐으나 서비스수지와 소득수지의 적자도 줄어듦에 따라 전년의 126.8억달러와 비슷한 122.2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한편, 2009년중 공표대상 40개 국가중 우리나라는 중국에 대한 경상흑자규모(+383.6억달러)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178.6억달러), 미국(+79.6억달러), 멕시코(+66.4억달러), 베트남(+47.5억달러) 등은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한 국가는 일본(-229.9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147.4억달러), 호주(-100.8억달러), 쿠웨이트(-69.2억달러), UAE(-35.8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디스플레이패널 수출 호조 등이 그 배경이 됐다.
기조적으로 적자를 보여온 중동에 대한 경상수지 폭은 국제유가하락으로 크게 축소됐다.
일본에 대한 적자 역시 엔화강세 및 여행수지의 흑자전환에 힘입어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중 우리나라의 지역별·국가별 경상수지(잠정)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가인 중국에 대한 경상수지 흑자가 2008년 208.6억달러에서 지난해 383.6억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경상흑자인 426.7억달러의 89.9%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1998년 통계작성을 시작한 이후 최대치다.
대중국 경상수지는 디스플레이패널 수출 증가 및 철강재 수입 감소로 상품수지 흑자가 크게 확대되고 경상이전수지 적자도 줄어들어 흑자규모가 크게 확대됐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기조적으로 적자를 보이는 중동에 대한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2008년 673.8억달러에서 지난해 297.6억달러로 절반이상 줄었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원유수입 감소의 영향이다.
실제 2007년에 배럴당 69.1달러에 들여오던 국제 원유는 2008년 99.3달러로 크게 올랐다가 지난해 60.8달러로 하락했다. 2008년 리먼사태가 발생한 이우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다.
일본에 대한 적자도 2008년 252.9억달러에서 2009년 229.9억달러로 다소 축소됐다. 높은 원/엔 환율 등에 힘입어 4.2억달러 적자를 보였던 여행수지가 17.2억달러 흑자로 전환한 영향이다.
지난해 국내에 들어온 일본인은 305만3000명으로 전체 외래객 입국자의 39.1%를 차지했다. 지난 2008년 일본인 입국자는 237만 8000명으로 전체 외래객 입국자의 34.5%를 차지한 바 있다.
이 밖에 대미국과 중남미에 대한 경상수지는 다소 줄었다.
대미국 경상수지는 소득수지 흑자가 이자 및 배당 수입 감소로 크게 줄어들고 서비스수지 적자도 다소 확대됨에 따라 흑자규모가 전년의 111.3억달러에서 79.6억달러로 축소됐다. 또 대중남미 경상수지는 선박 등의 수출 부진으로 상품수지 흑자가 축소되고 운수수입 감소로 서비스수지 흑자도 줄어듦에 따라 흑자규모가 전년의 157.3억달러에서 130.9억달러로 축소됐다.
아울러 대중동 경상수지는 큰 폭의 국제유가 하락으로 원유수입이 크게 감소해 적자규모가 전년의 673.8억달러에서 297.6억달러로 축소됐다.
반면, 동남아에 대한 흑자는 전년의 229.8억달러에서 241.9억달러로 확대됐다. 석유제품, 철강제품 등의 수출이 줄어들어 상품수지 흑자가 축소됐으나 서비스수지 적자가 여행수지의 개선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 대EU 경상수지는 정보통신기기, 승용차 등의 수출이 줄면서 상품수지 흑자가 축소됐으나 서비스수지와 소득수지의 적자도 줄어듦에 따라 전년의 126.8억달러와 비슷한 122.2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한편, 2009년중 공표대상 40개 국가중 우리나라는 중국에 대한 경상흑자규모(+383.6억달러)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178.6억달러), 미국(+79.6억달러), 멕시코(+66.4억달러), 베트남(+47.5억달러) 등은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한 국가는 일본(-229.9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147.4억달러), 호주(-100.8억달러), 쿠웨이트(-69.2억달러), UAE(-35.8억달러)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