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도선 특파원] 프랑스와 독일은 이달 말 캐나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서 참가국 정상들에게 은행세 지지를 공동 요청할 계획이라고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유럽연합 정상회담을 사흘 앞두고 이날 베를린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와 회담을 마친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이달 초 한국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캐나다가 은행세 신설안에 대해 반대움직임을 주도한 것과 관련, 사르코지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는 캐나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은행세 구상을 포기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메르켈 총리는 이날 합동기자회견에서 독일은 유럽이 "경제정부"를 필요로 한다고 믿고 있으며 경제정부는 유로존 회원국 뿐 아니라 유럽연합 27개국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메르켈총리는 또 EU는 회원국들이 EU 규정을 위반할 경우 투표권 제한 고려 등을 포함한 EU 헌장 개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스페인은 필요한 경우 7500억유로의 유로존 안정기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유럽연합 정상회담을 사흘 앞두고 이날 베를린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와 회담을 마친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이달 초 한국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캐나다가 은행세 신설안에 대해 반대움직임을 주도한 것과 관련, 사르코지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는 캐나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은행세 구상을 포기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메르켈 총리는 이날 합동기자회견에서 독일은 유럽이 "경제정부"를 필요로 한다고 믿고 있으며 경제정부는 유로존 회원국 뿐 아니라 유럽연합 27개국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메르켈총리는 또 EU는 회원국들이 EU 규정을 위반할 경우 투표권 제한 고려 등을 포함한 EU 헌장 개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스페인은 필요한 경우 7500억유로의 유로존 안정기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