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진우 기자] 서해에서 실시될 예정이던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이 연기됐다.
장광일 국방부 정책실장은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제9차 아시아안보회의에서 한미 연합훈련은 미국측의 준비사정을 감안해 2~3주 가량 연기됐으며, 대잠훈련은 이달 말이나 내달 초경 진행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합동참모본부와 한미 연합사가 훈련 일정을 재조정하고 있는 상황이며 연합훈련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계획을 보완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한미 연합훈련은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서해에서 대규모 무력시위 성격의 연합훈련으로 실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연합 훈련일정이 연기되자 일각에서는 이번 훈련일정 연기가 천안함 사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안보리 의장국인 중국이 항공모함, 이지스 구축함, 잠수함 등이 동원되는 한미 양국의 대규모 훈련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따라서 향후 실시될 연합훈련에서는 훈련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축소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제프 모렐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보다 앞선 지난 3일(미 현지시간) 한미 합동훈련을 위해 항공모함를 서해에 파견할 계획이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힌바 있다.
장광일 국방부 정책실장은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제9차 아시아안보회의에서 한미 연합훈련은 미국측의 준비사정을 감안해 2~3주 가량 연기됐으며, 대잠훈련은 이달 말이나 내달 초경 진행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합동참모본부와 한미 연합사가 훈련 일정을 재조정하고 있는 상황이며 연합훈련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계획을 보완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한미 연합훈련은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서해에서 대규모 무력시위 성격의 연합훈련으로 실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연합 훈련일정이 연기되자 일각에서는 이번 훈련일정 연기가 천안함 사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안보리 의장국인 중국이 항공모함, 이지스 구축함, 잠수함 등이 동원되는 한미 양국의 대규모 훈련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따라서 향후 실시될 연합훈련에서는 훈련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축소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제프 모렐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보다 앞선 지난 3일(미 현지시간) 한미 합동훈련을 위해 항공모함를 서해에 파견할 계획이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