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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인천항만공사서 유비쿼터스 시대 연다

기사입력 : 2010년06월03일 10:02

최종수정 : 2010년06월03일 10:02

[뉴스핌=강필성 기자] SK C&C(부회장 김신배)는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종태가 발주한 ‘I-PLUS(Incheon Port Logistics Ubiquitous System) 2단계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1년 모든 물류 관련 비즈니스를 한 번에 처리하는 유비쿼터스 항만을 구현함으로써 ‘세계 속의 거점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것으로 ▲1단계 통합 플랫폼 구축, ▲2단계 유비쿼터스 환경 구현을 위한 정보시스템 고도화, ▲ 3단계 항만 종합 물류 포털 완성 등 총 3단계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다.

이번 2단계 사업에서 SK C&C는 국토해양부의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 항만운영정보시스템과 연계한 항만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해 전자해도와 위성영상을 기반으로 한 선박 위치 추적은 물론 과거 항적 정보, 선박의 입출항 신고 및 접안 상태 등 선박 관련 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계획이다.

2단계 시스템이 구축되면 선박의 지정 항로 이탈, 기준 속도 초과에 대한 사전 경고와 위험 선박에 대한 사전 파악·대응이 가능해져 보다 안전한 선박 운항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SK C&C는 RFID 기반의 항만 출입통제시스템을 구축해 컨테이너와 차량 등의 반·출입을 자동화하고 컨테이너 및 차량 등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화주와 선사, 운송사 등의 물류주체에게 제공함으로써 보다 신속한 물류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 무방문 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기반 출입증 및 고지서 발급, 항만 시설 이용 신청 및 이용료 정산 등의 민원 업무가 한번에 처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3차원 증강현실을 이용한 모바일 u-Tour를 개발해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인천항 갑문과 이를 통항하는 선박과 내항, 해상교통관제센터 등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사용자 특화 콘텐츠가 개발되고 있다.

유·무선 기반의 One-Stop 항만 정보 포털 서비스를 시범 구축해 부두별 선박정보, 실시간 선박 입출항 정보, 컨테이너 처리량, 선사별 물동량, 인천항만공사 관련 부지임대 정보 등 항만운영 모니터링 및 통계 정보를 제공하고 공사의 각종 전자 입찰 서비스를 구현한다.

윤석원 SK C&C 마케팅 부문장은 “앞선 우리나라 유비쿼터스 기술로 인천항은 선박의 항만 이용 효율성 및 항만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 이라며 “인천항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 속의 핵심 물류 중심기지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인천항만공사의 통합성과관리체계를 구축해 공사의 목표 달성을 위한 KPI(핵심성과지표)를 재정의하고 성과측정 데이터 추출을 위한 인사 및 재무시스템 등 유관 시스템과의 연계 작업을 진행해 공사의 조직 혁신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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