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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CDS, 이틀간 40bp 급락 "악재희석"

기사입력 : 2010년05월28일 15:43

최종수정 : 2010년05월28일 15:43

[뉴스핌=장안나 기자] 국내기업들의 외화자금 조달 여건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연중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한국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가산금리와 신용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은 지난 26일 하락세로 전환한 뒤 연일 개선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CDS 프리미엄은 지난 이틀간 총 40bp(1bp=0.01%포인트) 가까이 급락했다.

이는 중국의 유로존 투자 지속 발표로 유럽 우려가 완화된 데다 북한발 악재가 소강상태에 들어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초 크게 요동쳤던 금융시장도 환율이 일시 1210원선까지 떨어지고 증시도 연일 오르는 등 빠르게 진정됐다.

이처럼 대내외 악재가 희석되고 투자심리도 안정되면서 국내 은행이나 기업들의 해외 자금조달 상황이 나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 "유럽, 北악재 완화로 시장충격 진정"

28일 국제금융센터(소장 이성한)에 따르면 27일 현재 정부 발행 5년 만기 외화채권에 대한 CDS 프리미엄은 132bp로 전날 151bp에서 19bp 하락했다.

CDS 프리미엄은 전일에도 19bp 급락, 이틀 연속 총 38bp나 빠졌다. 이에 따라 5월 들어 한때 80bp까지 급등한 CDS 프리미엄은 42bp 오른 것으로 상승 폭이 둔화됐다.

또한 2014년 만기 외평채 가산금리는 139bp를 기록, 전날 140bp에서 1b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평채 가산금리는 전일 17bp 급락한 바 있으며, 이날 하락세로 월초 대비 총 71bp의 누적 상승률을 나타냈다.

간밤 중국의 유로존 자산 보유량 축소 루머를 중국이 공식 부인함에 따라 뉴욕증시가 급반등했다.

또한 이날 북한 사과설'이 제기되면서 지정학적 우려가 잦아지자 금융불안이 진정되며 국내업체들의 글로벌 신용 여건이 빠르게 나아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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