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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톡스] 현대기아 '스포츠마케팅' 총력

기사입력 : 2010년05월28일 09:12

최종수정 : 2010년05월28일 09:12

[뉴스핌=이연춘 기자] 현대기아차의 '스포츠마케팅'(sports marketing)이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진 유명 스포츠 스타를 제품 홍보에 활용하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스포츠마케팅은 사활을 건 한판 '마켓대전'을 보는 듯 하다.

현대기아차는 스포츠 스타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차량을 무상 제공하는 등 적극적 후원에 나서고 있다.

박찬호, 이영표, 박지성, 설기현, 최경주, 이승엽, 추신수, 김연아 등 각종 스포츠 스타들이 수혜를 받았다.

특히 2008년 12월 김연아와 2년간 공식 후원 계약을 맺은 현대차는 김연아의 차량을 책임지고 있다.

현재 김연아가 밴쿠버 현지에서 애용하는 차는 현대차 베라크루즈다. 현대차는 또한, 김연아의 국내 체류 시 제네시스와 그랜드스타렉스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스타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거 추신수 선수(클리브랜드 인디언스)와 영국 프로축구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청용 선수(볼턴 원더러스)에게 쏘렌토 R을 제공했다. 프랑스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주영 선수(AS 모나코)에게는 프랑스 현지와 국내 체류시 베라크루즈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스포츠 선수들은 해외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포츠 스타가 가진 이미지가 차량과 잘 맞물리면서 각국 고객들에게 강한 인상으로 남고 있다"며 "결국은 이런 스포츠스타 마케팅으로 현대차와 기아차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천문학적인 숫자"라고 분석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자사 제품 이미지 홍보에 스타를 등용하게 되면 소비자의 단순한 이목을 끄는 것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톱스타와 제품이 동일하게 여겨지는 파급 효과로 제품 자체도 톱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남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타마케팅을 통해 이미지 제고와 기업과 제품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스타를 이용한 스타마케팅은 꾸준하게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기아차의 스포츠마케팅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000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과 장기간 공식 파트너 계약을 맺은 현대차는 향후 2014년까지 월드컵을 포함한 각종 국제 축구경기를 후원한다.

이번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대회 기간 동안 각계 귀빈들이 이용할 에쿠스와 제네시스를 비롯해 신형쏘나타(YF)와 쏘렌토R 등 730여대 차량을 제공했다.

각 국가별로 개성 있게 래핑(Wrapping)된 본선 진출 32개국의 대표팀 버스 및 각국 기자단, 대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의 이동 편의를 위한 약 100여대의 버스도 함께 전달했다.

또한 월드컵 기간까지 한정 판매하는 스페셜 에디션까지 선보였다. '쏘나타 월드컵 스페셜 에디션'은 기존 Y20 프라임 모델에 43㎝(17인치) 알로이휠과 하이패스 시스템을, '투싼ix 월드컵 스페셜 에디션'은 기존 디젤 LX20 럭셔리 모델에 가죽시트, 루프랙, 2열 열선시트를 기본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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