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경상수지가 넉달 연속 흑자행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경상수지는 석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대외배당금 지급이 크게 늘면서 소득수지 적자가 확대돼, 흑자폭은 전월보다 줄어 들었다.
하지만 12월 결산에 따른 배당금 지급이 3, 4월로 마무리 되면서 5월 경상흑자는 올해 최대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난달 사상최대 규모의 유입초를 기록했던 자본계정은 사정이 다르다.
자본계정의 유입초 규모는 4월중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및 채권투자가 지난달에 이어 큰 폭의 증가를 이어갔고, 은행차입금의 증가로 기타투자가 큰 폭의 증가전환을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외국인투자자들은 우리나라의 경제 호전, 국가 신용등급 향상 등을 배경으로 사상 최대 규모로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그러나 5월들어 외국인의 주식투자자금은 유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4월과는 다른 양상이 전개될 것이라는 게 한은의 판단이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4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흑자규모는 14.9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2월 이후 석달 연속 흑자다.
다만 소득수지가 큰 폭의 적자를 보이면서 경상흑자규모는 전월의 18억달러보다는 소폭 줄어 들었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물론 소득수자의 원인이었던 대외배당금 지급이 3, 4월로 마무리되면서 5월 경상흑자폭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복 한국은행 국제수지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12월 결산법인의 배당금 지급이 3, 4월로 마무리된 만큼 소득 수지가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들어 가장 큰 폭인 25억달러 내외의 경상흑자를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부내용을 보면 상품수지는 반도체, 승용차, 석유제품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흑자규모가 전월의 45억달러에서 51.9억달러로 확대됐다.
서비스수지는 특허권 등 사용료 지급이 줄어듦에 따라 적자규모가 전월의 21.0억달러 보다 줄어든 18.5억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소득수지와 경상이전수지의 적자규모는 확대됐다.
특히 소득수지는 대외배당금 지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적자규모가 전월의 2.6억달러에서 13.8억달러로 5배 이상 확대됐다.
경상이전수지 역시 송금 지급이 늘면서 적자규모가 전월의 3.5억달러에서 4.7억달러로 확대됐다.
이영복 팀장은 아울러 "모든 지역에 대한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했다"며 "지난달 중국, 동남아, 미국 등에 대한 수출이 전년동기비 30~40%대의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EU에 대한 수출 역시 남유럽 재정위기와 아이슬란드 화산폭발에 따른 공항폐쇄에도 불구하고 8.5%의 증가세를 이어갔다"며 "이달 들어 주요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증가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본계정의 유입초 규모는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은행차입금이 늘면서 기타투자가 큰 폭의 유입초 전환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직접투자는 해외직접투자의 증가로 유출초 규모가 12.2억달러로 확대됐다. 전월의 2.0억달러에 비하면 6배 가까운 증가다.
증권투자는 외국인 국내 주식 및 채권투자를 중심으로 비교적 큰 폭인 55.3억달러의 유입초를 지속했다.
실제로 지난달 주식 및 채권으로 유입된 외국인 투자는 각각 49.6억달러와 28.7억달러였다. 특히 외국인의 국내 주식에 대한 투자는 사상최대다.
다만 내국인의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도 늘면서 증권투자규모는 3월의 77.9억달러보다 줄어 들었다.
이영복 팀장은 "국가신용등급 상향, 국내 경제의 빠른 호전 등을 이유로 외국인의 주식투자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5월에는 채권에 대한 투자는 안정적으로 유지됐지만 유럽발 재정위기나 천안함 사태 등을 이유로 외국인의 주식투자자금이 유출되고 있다"며 "이번달 자본계정은 지난달과 다른 양상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4월 경상수지는 석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대외배당금 지급이 크게 늘면서 소득수지 적자가 확대돼, 흑자폭은 전월보다 줄어 들었다.
하지만 12월 결산에 따른 배당금 지급이 3, 4월로 마무리 되면서 5월 경상흑자는 올해 최대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난달 사상최대 규모의 유입초를 기록했던 자본계정은 사정이 다르다.
자본계정의 유입초 규모는 4월중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및 채권투자가 지난달에 이어 큰 폭의 증가를 이어갔고, 은행차입금의 증가로 기타투자가 큰 폭의 증가전환을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외국인투자자들은 우리나라의 경제 호전, 국가 신용등급 향상 등을 배경으로 사상 최대 규모로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그러나 5월들어 외국인의 주식투자자금은 유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4월과는 다른 양상이 전개될 것이라는 게 한은의 판단이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4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흑자규모는 14.9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2월 이후 석달 연속 흑자다.
다만 소득수지가 큰 폭의 적자를 보이면서 경상흑자규모는 전월의 18억달러보다는 소폭 줄어 들었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물론 소득수자의 원인이었던 대외배당금 지급이 3, 4월로 마무리되면서 5월 경상흑자폭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복 한국은행 국제수지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12월 결산법인의 배당금 지급이 3, 4월로 마무리된 만큼 소득 수지가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들어 가장 큰 폭인 25억달러 내외의 경상흑자를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부내용을 보면 상품수지는 반도체, 승용차, 석유제품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흑자규모가 전월의 45억달러에서 51.9억달러로 확대됐다.
서비스수지는 특허권 등 사용료 지급이 줄어듦에 따라 적자규모가 전월의 21.0억달러 보다 줄어든 18.5억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소득수지와 경상이전수지의 적자규모는 확대됐다.
특히 소득수지는 대외배당금 지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적자규모가 전월의 2.6억달러에서 13.8억달러로 5배 이상 확대됐다.
경상이전수지 역시 송금 지급이 늘면서 적자규모가 전월의 3.5억달러에서 4.7억달러로 확대됐다.
이영복 팀장은 아울러 "모든 지역에 대한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했다"며 "지난달 중국, 동남아, 미국 등에 대한 수출이 전년동기비 30~40%대의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EU에 대한 수출 역시 남유럽 재정위기와 아이슬란드 화산폭발에 따른 공항폐쇄에도 불구하고 8.5%의 증가세를 이어갔다"며 "이달 들어 주요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증가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본계정의 유입초 규모는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은행차입금이 늘면서 기타투자가 큰 폭의 유입초 전환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직접투자는 해외직접투자의 증가로 유출초 규모가 12.2억달러로 확대됐다. 전월의 2.0억달러에 비하면 6배 가까운 증가다.
증권투자는 외국인 국내 주식 및 채권투자를 중심으로 비교적 큰 폭인 55.3억달러의 유입초를 지속했다.
실제로 지난달 주식 및 채권으로 유입된 외국인 투자는 각각 49.6억달러와 28.7억달러였다. 특히 외국인의 국내 주식에 대한 투자는 사상최대다.
다만 내국인의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도 늘면서 증권투자규모는 3월의 77.9억달러보다 줄어 들었다.
이영복 팀장은 "국가신용등급 상향, 국내 경제의 빠른 호전 등을 이유로 외국인의 주식투자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5월에는 채권에 대한 투자는 안정적으로 유지됐지만 유럽발 재정위기나 천안함 사태 등을 이유로 외국인의 주식투자자금이 유출되고 있다"며 "이번달 자본계정은 지난달과 다른 양상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